기본적으로 한국프로야구자들과 팬들은 투고타저를 원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2013년 투고타저가 현상이 나오자마자 팬들과 내부관계자의 질책이 나왔고...
곧이어 내세운 것이 외인1인추가 및 타자1명 필수 영입 이였습니다. 딱 감이 오죠.
스트존 조절은 뭐 그렇다 쳐도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검투사들을 몰아넣고 싸우라고 시켰는데 서로 간만보니 짜증난 겁니다. 피가 좀 흘러야죠.
개인적으로 타고투저는 KBO와 많은 팬들의 의도대로 가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죽어나는 것은 투수와 코치진 뿐입니다. 수준급 능력의 투수들이 실종되었거나 많은 경기수에 시들해져가는 것을 당연히 수준저하라 하는 겁니다. 김성근 감독에게 약간 부정적인 입장임에도, 그 분이 하는 고민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타자가 능력이 좋아지던 말던 좋은 투수의 성적은 그냥 좋습니다.
그러나, 투수외 선수들의 피로도가 수비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 거죠.
혼자 책임질려다가 역시 같이 망가집니다.
아울러 생뚱맞기는 하지만 승부조작만큼 민감한 문제가 약물이죠.. 다들 쉬쉬해야 하는 문제이구요.
타자들 약물문제 역시 누가 거론해 줬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이건 너무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