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투수에게 2루타도 치고 타격감이 괜찮네요.
직구가 아니라 떨어지는 커브를 아주 잘 쳤더군요.
슬럼프 극복을 위해서 노력한다더니, 변화구에 대비를 많이한듯 합니다.
오늘은 무엇보다 1회때 친 타구가 호수비에 날아간게 너무 아깝습니다.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타구였는데..... 3루수 수비가 너무 잘했네요.
이게 빠졌으면 오늘 경기 또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더욱이 피츠버그 선발이 신인이라서 1회에 빨리 선취점을 뽑아줬으면 더 좋았을걸.... 아쉽습니다.
대신 1회말 강정호의 호수비도 너무 좋았지요.
가만히 보니 강정호에게 이래저래 가장 많이 당한 팀은 세인트루이스이더군요.
내일은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인데.... 2게임 뛰었으니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상대가 아리에타라서 강이 더욱 필요한데,
허들 감독이 여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출전시킬지 의문입니다. 강이 못나오면 피츠버그도 손해지요.
경찰조사나 여론에 대한 후속보도가 안나온 상태라서 답답한데,
아직 기소가 되지 않는 상황이니, 정상출전해야 한다는 지역언론의 기사가 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 여성의 고소내용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경찰이 빨리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죄든 무죄든 질질 끌면 끌수록 강에게는 손해인듯 합니다.
그런데... 지역이 하필 라이벌 시카고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