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apc.mlb.com/cutfour/2013/08/09/56441664/david-prices-dog-got-the-vid-treatment-at-dodger-stadium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프라이스가 7월에 농담으로 다저스가 푸이그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하는 건 어떠냐는 식의 농담을 날렸는데, 다저스가 트윗으로 그건 안 된다고 답하면서, 대신 프라이스가 키우는 개 아스트로(이미 이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었나 보네요)를 LA에 데려오면 정식으로 다저스 구장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답니다. 클럽하우스는 물론이고 필드에도 나갈 수 있게...
프라이스가 이번에 원정와서 다저스 구장에 도착해보니, 다저스에서 개한테 주는 선물바구니를 준비해놨는데, 개껌이며 개비스킷이며 각종 개 장난감과 기념품이 들어있더랍니다. 개가 선물을 너무 좋아해서, 기분 좋아진 프라이스가 고맙다면서, 하지만 푸이그 수비자리인 우익수 필드에 똥싸배기 아스트로를 풀어놓을 거라고 농담 트윗도 하고 그랬는데...
오늘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어놓고 기분좋게 승리까지 가져가나 싶었는데, 프라이스 승리가 훨훨 날아가 버렸네요. ㅎㅎ 혹시 다저스가 개한테 준 선물 지금 패대기 치고 있는 건 아닌지...
여튼, 이번 탬파 3연전이 올해의 유일한 두 팀간 맞대결이라는데, 싸이영상 투수들 총출동이네요.
PS. 아뿔사설사님 알고 보니 제가 레벨이 너무 낮아서 답장 쪽지를 보낼 수가 없네요. 따로 답장해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어쨌든,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