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국가 부도 위기 시절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었던 박찬호 선수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전국민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박 선수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부담을 느꼈을까요?
힘도 됐지만 부담감도 컸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시절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많은 우리 선수들이 메이저에 진출해 있고, 타자도 투수도 다들 팀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죠.
덕분에 지금이야 말로 야구를 즐길 수 있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팬들의 관심도 분산되면서 선수들도 적절히 즐길 수 있게 됐다고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