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예전에 두산 최재훈 포수를 주인공으로 한 돌멩이 영상만큼 감동적인 영상이네요.
다들 보시라고 퍼왔습니다.ㅎㅎ
오늘 하루종일 현수에 대한 이야기로 야게가 시끌벅적한데요.
날 선 글들과 댓글이 많이 난무하고 있는것도 같구요. (저도 댓글링 했드랬죠.ㅎㅎ)
다들 맘 상하신 분들도 많고, 어이없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봅니다.
각자 보는 관점, 가치관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요...
어찌됐든, 전투민족 집합소인 가생이에서 이런일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 동영상 보시면서 하루의 마무리 만이라도 따뜻하게들 하시길 바랍니다.
p.s
오늘 홈런칠때 리카도가 현수 궁딩팡팡 하는거 다들 보셨죠?
라이벌이기 이전에 같은밥먹고 같이 경기뛰는 동료입니다.
그리고 혹시 쇼월터가 현수를 안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실력있는 선수를 썩히는 노망난 감독은 아니에요.
덕아웃에 같이 있는 사람들은 선수, 스텝을 막론하고 같은 팀입니다.
시즌이 끝나고, 혹은 시즌도중에 트레이드나 FA로 팀을 떠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1년동안 같이 뛰어가는 동료들입니다.
국가, 나이, 인종을 막론하구요.
그러니깐 누가 누구를 싫어하네, 배척하네. 하는 생각은 혼자 속으로만 하시면 좋겠어요.
다들 마누라 마음도 몰라주는 남편, 부모속도 모르는 자식놈들 아닙니까.ㅎㅎ
여기에 한국선수 안되기를 바라는 사람없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은 전부 같아요.(어그로들 제외ㅎㅎ)
필요이상의, 경기외적인 비난 대신에 좀 더 건설적인 대화가 많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들 즐거운 밤 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