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삼성 입단 당시 감독은 백인천
그런데 이승엽이 투수로 입단은 했는데 입단하고 나니 이승엽 어깨에 문제가 있니 어쩌니 하는 기사들이 스멀스멀나옴
백인천감독이 보니까 쟤는 투수보다는 타자에 적합하다는 생각 이승엽을 타자로 전향시키기로 작전개시
어느날 이승엽을 불러다가
"승엽아 너 투수만 할게 아니라 타자도 겸해봐라. 월급도 타자 월급따로 받고 좋자나"
백인천 감독의 설득에 넘어간 이승엽 타자겸업선언하는데
그러나 투타 인재 빠방한 삼성에서 사실상 타자로 전향한 이승엽에게 까지 돌아올 투수자리는 없고
결국 백인천감독의 작전대로 이승엽은 전문타자로 자리매김
아시아홈런신기록을 세운 이승엽
백인천감독의 혜안이 없었다면 그냥 그저 그런 투수로 반짝하다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