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볼 나가기 싫어서 그럼 ^^

아잌ㅋㅋㅋ 장난치지말고 진지하게 답해줘옄ㅋㅋ 그동안은 그냥 뉴스로만 보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수준으로 보다가 (원래 축빠라) 그냥 좀 궁금한게 많이생겨서 그럼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홈런타자들이 선구안이 나쁜건 아닐겁니다
삼진이 많은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스윙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1. 타석에서 더 공격적인 스윙

2. 타구에 힘을 싣기 위해 타격동작이 더 빨리 시작해서 유인구 같은게 들어오거나 생각했던 공이 아닌경우에 머추질 못하고 헛스윙을 하게 됩니다.

쉽게말하면 이 투수는 1번공과 2번공의 구질이 있는데 이번엔 이쪽으로 1번공을 던질테니 1번 스윙을 해야겠다. - 같은 방식으로 치는 홈런타자 선수들이 많다는 것인가요?

네
뱃스피드를 풀로 낼수 있게할려면 미리 판단해서 스윙을 해야가거든요
그래서 컨택위주 타자보다 볼/스트라이크 판정도 좀더 빠른 타임에 결정해서 스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삼진이 많아져요

홈런타자들의 다수가 보고치는거보다 게스히팅을 선호하기때문이죠.
다음 공을 예상하고있다가 맞다싶으면 빨리 판단하고 휘두르기때문에 헛스윙이 자주 나오는거죠.

타격이라는게 멀리 보내느냐, 맞추느냐의 두 가지 관점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몸의 전반적인 회전 운동을 크게 해야 하는데 전체 회전 운동을 크게 하려면 그만큼 준비 동작이 커지게 되므로 변화구나 허를 찌르는 공에 대처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들은 변화구에 속거나 타이밍이 늦거나 그러면 대처가 힘들어 삼진을 당할 확률이 높이지는 것이죠.

하지만 맞추기를 중심으로 하면 손목으로만으로도 공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배트 중심에 공이 제대로 맞으면 홈런은 아니래도 내야를 넘기거나 코스가 좋으면 장타도 칠 수가 있죠.

여기에 초점을 맞추면 몸의 회전을 적게 가져가도 되기 때문에 투수의 변화구나 허를 찌르는 투구에도 대처해 파울이나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삼진율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대호나 박병호 선수의 타격 자세와 이용규나 이치로 선수의 타격 자세를 비교해 보시면 어떤 말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대호 선수는 삼진도 별로 안 당하는 편이니 결국 뛰어난 선수는 다 잘 한다고 봐야 합니다. ^^;;

축구처럼 비슷한 수싸움이 많네 신기하군 안그럴꺼 같았는데 홈런타자들은 그렇구나 ㄳ합니다

위에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게스히팅 +공격적인 스윙이 가장 큰 요인이라 보시면 될듯요.
거기에 선구안과 파워의 추가적인 요인이 가미되면서  삼진이 더 많은 타자와 사사구도 얻어내며 홈런을 쳐내는 타자로 나뉘겠지요.

게스 히팅이라는 게 타격 폼이 커야 하는 것입니다.

이용규 같은 유형의 타자들은 진짜 자신 있다 아니면 게스 히팅을 안 하죠, 웬만한 공에 대처가 가능하니까.

제가 볼 때 타격 폼이 얼마나 크냐 적냐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타격 폼이 클수록 대체가 늦을 수 있기 때무넹 게스 히팅을 해야하고 게스 히팅이 안 되면 속아서 범타나 삼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겠죠.

홈런타자들은 주로 뒷발에 힘을 실어서 상체를 회전시켜 최대한의 힘을 끌어냅니다. 다만 이와 같은 방식은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타법과 달리 타격면이 굉장히 줄어들어 컨택률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타격시에 힘이 제일 잘 받게 치려면
약간 앞쪽을 두고 때려야 됨.
몸에 최대한 붙혀 때리면 약간 먹히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여기서 차이가 발생 하는 것.
앞쪽에 두고 치면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게 되서 삼진을 잘 당하게 됨.
몸에 최대한 붙혀 때리면 빠른 공에 약점이 보이긴 하지만,
빗 맞거나 밀리는 수준이라 삼진은 잘 안 당함.

축구로 치면..문전에서 인스텝으로 찰꺼냐, 인사이드로 차느냐의 차이 아닐까요 ㅋ

쉽게 말하자면, 타격의 궤적과 관련이 있어요.
똑딱이라고  하는 이른바 컨텍트 위주의 스윙은 몸의 체중을 이동시키며 level swing으로
공과 최대한 접촉확율을 높이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구요. 홈런 스윙은 무게중심은 뒷축에 놓고
허리를 회전시키며 upper swing을 하여, 공과의 접촉시 탄도각과 힘의 전달을 최대로 하는 점이 다릅니다.
당연히 홈런스윙은 공과의 접촉확율이 level swing보다 줄어들어요. 결과적으로 삼진왕은 홈런왕의
멍에 같은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