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말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이
100구 미만인데 왜 7회 올라오지 않았을까?
6초 20개를 던졌고 날씨가 더웠다는 말도 있고
불펜도 많이 쉬었기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뛰게 할 필요가 있었다는 매팅리의 말도 있다
그렇다면 왜 윌슨은 나오지 않았을까?
7월 2일 류현진의 경기를 망친 이후 6일 단 한차례만 나왔던 윌슨은 왜 제외 되었을까?
만약 좌완 류현진이 7회 나왔다면 8회는 자연적으로 승리조인 우투수 윌슨에게 넘어가는 구조였다
매팅리는 1점차 승부에서 이것을 피하고 싶엇던게 아닐까?
너무 표시나게 우완 리그를 8회 올린다면 윌슨의 감정이 상할 수 있고 그러면 최근 매우 좋은
다저스의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것이라 예상한 매팅리가 수를 부린 건 아닐지...
7회 리그를 올려서 8회 좌완 하웰을 자연스럽게 등판 시킬 수 있는 명분을 만든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면 그 자연스러운 교체 과정에서 아무런 잡음 없이 윌슨을 제외시킬 수 있을테니까
불펜을 최대한 돌릴 생각이었다면 승리조 윌슨의 등판이 가장 적었는데 그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의문을 가지게 한다
파펠본 영입설은 하반기 윌슨을 버리기 위해 나온것인지 다저스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
지금까지 쓸데없는 음모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