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시즌 7차전에 앞서 "안치홍에게는 아쉬울 것이다. 2루수 후보로 안치홍 서건창 정근우 오재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치홍이가 2루수만 볼 수 있어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치홍이가 넷 중에 가장 성적이 좋다면 주전 2루수로 뽑을 수 있다. 7월말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는데 그때도 괜찮다면 혹시 모른다"면서 "하지만 다른 포지션이 되지 않는 게 크다. 내야수 백업으로 갈 경우에는 세 가지 포지션이 다 되어야만 한다"고 주전 내야수 외에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에게 무게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