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유격수, 공격력" 류현진과 한솥밥? 김하성의 매력 (美 매체)
[OSEN=이종서 기자] “이번 FA 시장에서 손꼽히는 내야수다.”
미국 'CBS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중에는 김하성(25)에 관한 정보도 있었다.
매체는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접근했다”라며 “한국에서 프로생활을 한 25세의 유격수 김하성이 최근 포스팅됐다. 이는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관심있는 팀 중 하나”라고 짚었다.
김하성은 지난 2014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2할9푼4리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한 가운데 최근 현지 언론 등에서는 류현진과 김하성이 함께 식사를 한 것을 조명하기도 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도 이날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접근했다. 김하성은 토론토가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최근 류현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짚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손꼽히는 내야수 중 한 명”이라며 “유격수 수비가 되고, 나이가 어리고, 타격도 좋다”고 짚었다.
한편 원 소속팀 키움은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2주의 시간이 추가로 흘렀고, 8일이 돼서야 협상에 돌입할 수 있었다.
김하성은 오는 1월 2일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