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기사
지난해에는 MBC스포츠플러스가 메이저리그 공중파 및 케이블 중계 독점권을, SPOTV가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졌다. 이후 SPOTV는 네이버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생중계 영상 및 주요 장면 영상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올해 MBC스포츠플러스가 모든 중계권을 획득함에 따라 계약이 완전히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늘어남에 따라 MBC가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권을 획득하기 위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안다”며 “투자비를 조금이라도 더 회수하기 위해 포털업체들과 상당히 까다롭게 계약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뉴미디어 중계권에는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포털은 계약이 끝나지 않았지만, 푹(Pooq)과 같은 공중파가 지분을 가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당장 중계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결국 이미 메이저리그가 개막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중계를 볼 수 있는 곳은 현재 IPTV나 케이블방송과 연결된 TV 뿐이다.
이처럼 협상이 계속 늦어지자 메이저리그 팬들은 울상이다. 대부분 경기가 시차로 인해 새벽과 오전시간에 집중돼 있어, 직장인이나 학생은 주말을 제외하면 사실상 경기를 보기 어렵다.
중계도 다 하지도 못 하면서..
왜 비싸게 독점으로 사 와서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
누가 요즘 메이저리그를 티브로 본다고 ㄷㄷ
욕심이 과하면 망한다는걸 모르나보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