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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1 23:02
[잡담] 오승환 호투 비결은 아무래도...
 글쓴이 : 여유당
조회 : 4,540  

오늘 더블헤더로 2세이브 하고, 구속이 최고 96마일까지 나오네요.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과 로케이션을 바꾸면서 정말 잘 던지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96마일이 빠르다고 해도 최근 100마일 던지는 선수도 흔히 보이는데...

상대타자들의 잘 맞추지 못하는 것이 아무래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투수가 와인드업을 해서 공을 던지는 투구동작 자체는 모두 연속적이고 릴리즈 포인트도 일정해서

투구폼을 보면서 적절한 타격 타이밍을 잡게 되는데,

오승환의 투구동작에는 타자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는 무슨 동작이 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봐서는 왼발을 한번 마운드에 스치는 동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상 오른손 투수는 연속동작으로 왼발을 마운드에 한번에 딛고 던지는데,

오승환은 한번 마운드를 스쳐서 템포를 살짝 죽였다가 다시 제대로 딛고 던집니다.

(투구동작의 연속성이 약간 끊겨서 타자가 타격리듬을 잡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게 아닐까???)


아무리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 인상깊게 본 것은 4세이브 할때 마지막 타자를 잡은 가운데 높은 95마일짜리 패스트볼입니다.

통상 가운데 높은 공은 장타맞을 확률이 높다고 피하는 공인데...

일본야구에서는 통했지만, 힘있는 메이저 타자에게 홈런 맞기 딱 좋은 공인데... 통했네요.

포수가 요구한 공도 아니었는데, 계속 던질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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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진달래천 16-07-21 23:07
   
'오승환 디셉션' 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환타사탕 16-07-21 23:31
   
포커칩 페이스 ㅋㅋㅋ
슝늉 16-07-21 23:37
   
승환이가 던지는걸 자세히 보시면  우완정통오버스로 던지는거 같은데 여기서 자세히 보시면 공을 쥔 손을
머리위로 올리지 않고 공을 쥔 손을 머리뒤  그러니까 뒤통수에 숨겼다가 던지는거 보이실거에요....요게 하나
둘은  왼발을 바닥에 살짝 직고 무게중심을 낮게 다리를 뻗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던지는데 몸을 갑자기
팅기드시 일어나면서 공을  그순간에 던집니다 두개를 동시에 만족하면서 던지는 이 디셉션이야 말로 정말 일품이죠 처음상대하면 타이밍 마추기가 참 어려울거라 생각되네요 ...  95마일 이상 직구만 나오면 안타도 치기 힘들거 같은데 딱 오늘이 그렇네요....  95마일만 매일 나왔으면 좋겠네요
human 16-07-22 00:30
   
템포든 디셉션이든 뭐던간에 어짜피 볼의 종속 자체가 워낙 좋아서 공 자체가 떠오르면서 더 빠르게 오는 느낌이죠.
볼자체의 회전이 mlb에서도 최상위권이라 타자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더라도 공략하기 어렵죠.
     
JJUN 16-07-22 01:20
   
종속이론 깨진지 100만년
     
와우우웅 16-07-22 03:32
   
90년도에서 온듯..볼회전도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미 다나왓는데 최상위권이라니ㅎㅎ
제발 그러지마세요..
무겁 16-07-22 02:12
   
82 마일에서 96 마일까지 구속차이가 커서 좋은 결과가 나온듯 ....
아루오 16-07-22 08:33
   
공숨기는것도 그렇고 변화구가 확실히 훨씬 좋아진것같아요
아무로레이 16-07-22 09:41
   
그냥 볼끝이 살아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직구구위가 좋으니 변화구도 타자들에게 잘 먹히는거고 본인도 자신감이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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