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동료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내놓은 촌평이다.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간)ESPN 라디오의 한 토크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주 재미있다. 경기 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아주 흥미롭다”고 말한 뒤 “12세 소년이 성인의 몸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커쇼가 보수적인 텍사스주 출신이고 매사에 진지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푸이그를 비난하는 의미로 이 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 커쇼가 이어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이뤄진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참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그것이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한 점이이나 “성적이 잘 나고 있는 한 그런 다양한 것들은 개성”이라고 평한 것도 비난 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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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n of different personalities. I think that’s part of the reason why we’re good. We’ve got so many different guys that bring so much different stuff to the table. As long as you’re winning, all that stuff becomes quirky and that’s just the way it is. If you start losing, it’s all these superstars have too many big personalities and something’s got to change. It’s really just the perception of winning.'
원글님, 일단 푸이그, 류현진, 유리베 이 선수들만 언급한건 아닙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다저스 클럽하우스 전체가 워낙 개성이 톡톡 튀는 선수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커쇼가 이야기한건 현재 다저스 클럽하우스 전체 분위기를 얘기하는걸거에요.
세 선수말고도 크로포드, 캠프, 터너, 고든 이런 선수들도 굉장히 개성넘치기 때문에....
그리고 커쇼도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묻어서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중이라서 걱정 안하셔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