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5-09 12:00
[MLB] 땀도 안나던데? 로버츠감독은 그저 감탄했다(영상)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653  


"땀도 안 나던데?" 류현진 완봉승, 로버츠 감독은 그저 감탄했다(영상)




류현진(32·LA 다저스)은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경력 두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단 93개의 공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우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류현진 완봉승과 팀의 9-0 승리를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8일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 절반 이상을 류현진 이야기로 채웠다. 그만큼 류현진 관련 질문이 많았고, 로버츠 감독도 승리의 주역인 류현진을 꼼꼼하게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류현진이 던지는 것은 보기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제대로였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다양한 공을 던지며 타자들을 공략했다”고 총평하면서 “좋은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팀) 수비도 좋았다. 깔끔하고 재밌는 경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장점으로는 다양한 구종과 로케이션을 뽑았다. 로버츠 감독은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도 이야기를 한 부분인데, 류현진처럼 다양한 공을 갖추면서 타자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고 공략하는 투수를 보고 있으면 정말 좋다”면서 “포수와 호흡도 좋았고, 진짜 땀도 별로 안 흘리고 쉽게 타자들을 처리했다. 1루 베이스를 커버할 때만 땀을 흘린 것 같다”고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전에서 9-0 승리를 이끌며 완봉승을 기록한 뒤 혀를 내물며 평범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사실 선발투수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는 감독은 아니다. 오히려 불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형에 가깝다. 로버츠 감독의 이런 투수교체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은 류현진에게 9이닝 전부를 맡겼다. 투구 수와 점수에 여유가 있기도 했지만, 최근 류현진의 소화 이닝을 보면 로버츠 감독의 믿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로버츠 감독도 “요즘은 완봉승을 많이 볼 수 없다. 그리고 불펜을 활용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운을 떼면서도 “완봉을 하려면 류현진이 한 것처럼 효율적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 류현진이 필요할 때마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최근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예전에도, 지금도 엘리트 투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5년에도 엘리트였다. (어깨) 부상으로 빠른 공이 93~94마일에서 90~93마일로 줄었지만 다양한 구질을 코너에 꽂는 제구력은 엘리트급이다. 많은 이들이 잘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류현진은 확실한 엘리트 투수”라며 칭찬에 열을 올렸다.

앞으로도 활약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로버츠 감독은 “작년에 처음으로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올해는 부상에서 회복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차이를 설명하면서 “이제는 건강과 자신감을 가지고 피칭을 한다”고 활짝 웃었다.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은 류현진(가운데)을 신뢰하고 있다. 8일 애틀랜타전이 끝난 뒤에는 류현진의 완봉승을 다양한 각도에서 칭찬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5-09 12:01
   
 
 
Total 40,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779
2832 [KBO] 이성열 팔꿈치부상 4주결장.. (1) 백전백패 04-02 653
2831 [MLB] 짐 릴랜드, 2017 WBC 미국대표팀 감독 선임 이뻐서미안 04-16 652
2830 [잡담] 우와 헥터 완투했네요~ (3) 한놈만팬다 04-07 652
2829 [MLB] 강정호 류현진 보고웃은 진짜이유 "하~진짜 이녀석" (2) 러키가이 04-27 652
2828 [MLB] 다저스 기자 "류현진 홈런, WS 7차전 끝내기 같네" (1) 러키가이 09-23 652
2827 [KBO] 키움 기회네요ㅋㅋ (1) 봉냥2 10-22 652
2826 [MLB] 현진이 94마일 찍음 (1) 광쟈스 06-28 651
2825 [MLB] 그나마 위안은.. NiceGuy 10-07 651
2824 [국내야구]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2) 그린내 11-05 651
2823 [기타] [이탈리아야구] 산마리노 vs 리미니 2차라운드 첫 경… 유럽야구 07-17 651
2822 [KBO] 두산 V4가 보입니다 (2) 순둥이 10-31 651
2821 [잡담] 불안하다... (4) 버킹검 11-21 651
2820 [KBO] 조범현 감독님 매력있네요. (3) VanBasten 04-28 651
2819 [MLB] 9호초 세인트 루이스 공격 (1:3 으로 지고 있음) (3) 유수8 07-27 651
2818 [KBO] 초반순위 매우중요 (1) 순둥이 04-09 651
2817 [잡담] 꿈은 이루어진다? (1) 루니 10-24 651
2816 [MLB] ML2번째완봉 류현진 또 방어율 대폭 내렸다 1점대눈앞 (2) 러키가이 05-08 651
2815 [KBO] SSG 랜더스 엠블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3) 강동구사람 04-01 651
2814 [MLB] 고든 그라운드 홈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bbyist 06-17 650
2813 [MLB] 올시즌 야구시청은 오늘로 끝 (2) 순둥이 10-08 650
2812 [KBO] 최형우는 삼성 선수인걸... (1) 찬스땐삽질 08-01 650
2811 [KBO] 오늘 특별한 시구. 유럽야구 08-02 650
2810 [MLB] 아시아 메이저리거 홈런/타점/타율/출루율/OPS 순위 (7… 스크레치 07-06 650
2809 [잡담] 삼성도 참 답답하게 야구하네요.. 한놈만팬다 09-13 650
2808 [MLB] 9.15 중계일정 (추신수 출전) 만수르무강 09-14 650
2807 [KBO] NC 부상선수들 스텟 (2) 키움 05-18 650
2806 [MLB] 다저스 마이애미 양팀 다 수비가 왜 저런가요.. (1) andyou 07-20 650
 <  1391  1392  1393  1394  1395  1396  1397  1398  1399  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