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27 19:02
[MLB] 직구 공략+번트작전 WAS 찾아낸 류현진 파훼법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440  


'직구 공략+번트작전' WAS가 찾아낸 류현진 파훼법


[OSEN=워싱턴 D.C.(미국), 지형준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열렸다.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6일간 충분히 쉬고 일주일 만에 등판이다. 5회말 무사에서 LA 류현진이 워싱턴 빅터 로블레스의 번트 타구를 잡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힘겨운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한 점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 워싱턴 타선은 류현진의 직구를 패스트볼 계열 공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8개의 안타 중 6개가 포심과 투심을 공략한 안타였다. 나머지 2개의 안타 역시 패스트볼 계열로 볼 수 있는 커터를 받아쳐 만들어낸 안타였다.

류현진은 모든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역시 스트라이크를 잡아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구종은 직구다. 워싱턴은 비교적 구분하기 쉬운 커브는 버리고 패스트볼 계열 공을 공략하는데 집중했다. 이날 류현진의 커브가 로케이션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워싱턴 타자들은 커브에 단 한 번도 스윙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류현진이 실점을 최소화 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체인지업 덕분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체인지업으로만 아웃카운트 20개 중 12개를 잡아냈다. 땅볼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직선타 3개, 뜬공 2개, 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들고 나온 또 하나의 류현진 공략법은 번트 작전이었다. 올 시즌 다저스는 외야 수비는 정말 탄탄하지만 내야 수비는 비교적 헐거운 편이다. 워싱턴은 이점을 노렸다. 

처음에는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는 듯 보였다. 4회말 무사 1, 2루에서 하위 켄트릭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에도 선두타자 빅터 로블스가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류현진이 직접 처리했다.

하지만 로블스는 7회 무사 1루에서 기습번트로 1루까지 살아나가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헤라르도 파라가 번트를 댔고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류현진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류현진은 애덤 이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즌 12승 달성 기회를 날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은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하지만 워싱턴은 류현진이 완전무결한 투수는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난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쿠어스 필드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냈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27 19:02
   
 
 
Total 40,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521
2940 [MLB] 류현진, 평균자책점 1.76에서 1.74로 (6) 러키가이 07-27 2788
2939 [잡담] 다저스 타자들ㅋㅋ (1) 수월경화 07-27 1242
2938 [MLB] 다저스 타자 지능 의심되는 경기였음. (3) 둥근나이테 07-27 1995
2937 [MLB] 류현진 vs 워싱턴 Highlights (2019.07.26) (2) 러키가이 07-27 960
2936 [MLB] 슈어저 또 부상 (13) 슈파 07-27 3514
2935 [MLB] MLB.com 류현진 피칭 하일라이트 진빠 07-27 1359
2934 [잡담] 2010 이 후 사이 영 수상자와 쿠어스필드 (6) 수월경화 07-27 1556
2933 [MLB] 야구선수 같지 않은 외모 (1) 꼴값하네 07-27 1780
2932 [MLB] LA 타임스 "류현진-산체스, 멋진 기교파 투수전" (1) 러키가이 07-27 1049
2931 [MLB] 직구 공략+번트작전 WAS 찾아낸 류현진 파훼법 (1) 러키가이 07-27 1441
2930 [MLB] 미 매체 "켄리 잰슨의 9회 투구, 정말 끔찍했다" (1) 러키가이 07-27 1548
2929 [MLB] 로버츠 "1실점에 그친 류, 최고 투수라는 표식" (2) 러키가이 07-27 2183
2928 [MLB] "류 잡을 기회였는데..역부족" 워싱턴 매체 아쉬움 (1) 러키가이 07-27 2514
2927 [MLB] 美매체 점수못뽑은다저스, 항상최고였던 류 있었다 (2) 러키가이 07-27 3829
2926 [MLB] LA매체 "류 엘리트 선발에이스..우수성 잘 보고 있다" (1) 러키가이 07-28 2454
2925 [MLB] 류현진 쿠어스필드 확정..8월1일 마르케스와 맞대결 (3) 러키가이 07-28 2441
2924 [MLB] [류현진 직관] 다저스구장 좌석 1억이 넘어요! (13) 씨솔트 07-28 3079
2923 [MLB] MLB.com 최지만 10호 홈런 영상 (2) 진빠 07-29 1376
2922 [MLB] "류현진 이탈 대비" 다저스 매체 신더가드 영입 주장 (6) 러키가이 07-29 2042
2921 [MLB] 심기불편 잰슨 마무리 영입설에 "내가 누군지 잊지마 (6) 러키가이 07-29 1724
2920 [MLB] WSH언론 인정 "슈어저보다 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1) 러키가이 07-29 2583
2919 [MLB] 美언론 "류현진 사이영상 0순위..명예의전당급" (1) 러키가이 07-29 1205
2918 [MLB] 다나카 최악투 3 이유 / 그래서 류현진이 대단하다 (3) 러키가이 07-29 1495
2917 [MLB] 美컬럼니스트 추신수~? 과소평가된 트레이드 후보 (3) 러키가이 07-29 1197
2916 [MLB] 최지만 시즌 10호 투런포 포함 3안타 불꽃타…역전승 … MLB하이랏 07-29 753
2915 [MLB] 추신수, 안타+볼넷 멀티출루…타율 0.280(풀 영상) MLB하이랏 07-29 874
2914 [MLB] [한글/영어자막] 류현진 현지해설 VS 워싱턴전 러키가이 07-30 1016
 <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