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12 12:31
[MLB] 류현진의 또다른무기 빠른 템포 "팀성적까지 영향"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891  


류현진의 또 다른 무기, 빠른 템포.."팀 성적까지 영향"


현저하게 짧은 투구간격, 타자와 수싸움에 우위·수비시간 절약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은 KBO리그에서 뛸 때부터 투구 간격이 짧았다.

공을 던진 뒤 다음 공을 던지기까지 시간이 다른 투수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짧았는데, 당시 류현진은 "공을 빨리 던지면 수비수들의 수비 시간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투구 템포는 올 시즌 더 빨라진 느낌이다.

류현진을 신인 시절부터 봐왔던 김인식 감독은 "올 시즌 류현진의 투구 템포가 매우 빨라졌다"며 "가끔은 피칭 간격을 늘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투구 템포는 투수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빠를수록 좋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생각이다. 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손혁 투수 코치는 "투수의 투구 템포가 빠르면 상대적으로 수비 시간이 줄어들어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체력 관리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팀 공격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손 코치는 "투수 자신에게도 좋다"며 "상대 타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빼앗아 수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다수 구단은 투수들의 투구 템포를 빠르게 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집중훈련을 시행하기도 한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등지고 있는 행동을 금지하는 등 투구 준비 동작에 제약을 줘 템포를 빠르게 유도할 정도다.

어쨌든, 류현진의 빠른 템포는 올 시즌 자신의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에도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하다.

류현진의 빠른 템포에 팀 동료들은 고마움을 느낄 정도다.

다저스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뉴욕 메츠전을 마친 뒤 "류현진은 투구 템포가 빠르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는 투수"라며 "그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수비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단순히 공을 빨리 던지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승부처마다 투구 템포를 조금씩 변화시키면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까지 빼앗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지난달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해설하면서 "중심타자가 몰려있던 4회에 경쾌한 투구 템포로 상대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구질과 제구력뿐만 아니라 빠른 투구 템포, 조절 능력까지 갖춘 류현진은 지상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12 12:32
   
 
 
Total 40,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848
3615 [MLB] 어제 LA 경기 다시 보니 수비가 완전 별로였네요. (4) 국뽕대일뽕 06-12 939
3614 [MLB] 99년동안 8선발 자책·볼넷 5개이하 단2명 류, 매덕스 (1) 러키가이 06-12 1301
3613 [MLB] 오타니 마에다상대 선제 솔로호무란 비전 06-12 985
3612 [기타] 포르투갈 야구리그 현재 순위. (2) 신비은비 06-12 1055
3611 [MLB] 점점 홈런 줄어드는 류현진, 홈런시대를 역주행하다 (1) 러키가이 06-12 1340
3610 [MLB] 류현진의 또다른무기 빠른 템포 "팀성적까지 영향" (1) 러키가이 06-12 1892
3609 [MLB] 류현진 또 한번의 진화, 체인지 오브 체인지업 (1) 러키가이 06-12 2578
3608 [MLB] "류현진을 믿으셔야 합니다" 판타지게임 우량주 인정 (2) 러키가이 06-12 1478
3607 [MLB] 류현진 상대 도루? 퀵모션 너무빨라 시도조차 못한다 (3) 러키가이 06-12 3312
3606 [MLB] 美언론 류현진 날카로운데 불펜트레이드는 좀살펴봐 (1) 러키가이 06-12 2417
3605 [MLB] 와~! 미국 ~ 류현진 ~ 짤 ~ 대박~! ㅋㅋ (6) 러키가이 06-12 5799
3604 [MLB] 류현진 조정평균자책점이 놀랍네요. (7) 쉿뜨 06-13 3389
3603 [MLB] 류현진의 올스타를 향한 지표들..7개 항목 MLB 1위 (1) 러키가이 06-13 1078
3602 [MLB] 피츠 : 애틀 전에서 소로카 4실점중.. (4) 진빠 06-13 1176
3601 [MLB] (미국뉴스) 현진~류~! 캐스터 목소리가 인상적인~! 러키가이 06-13 1421
3600 [잡담] 오늘 경기 전까지 류현진과 소로카 스탯비교 (1) 리차드파커 06-13 1764
3599 [MLB] [조미예] 류현진-배지현 부부 '모델 포스' (1) 러키가이 06-13 2540
3598 [MLB] [조미예] 허샤이저 부부 + 류현진-배지현 부부 (1) 러키가이 06-13 3245
3597 [MLB] 류평균자책점1위 지켜준 강정호 소로카에 멀티출루 (6) 러키가이 06-13 2916
3596 [잡담] 강정호 수비할때 글러브 박수치는거 안고쳐지나요? (13) 당나귀 06-13 3040
3595 [MLB] "미친 기록" 류현진 잔루율 '94.7%'..MLB 역대 1위 (2) 러키가이 06-13 1053
3594 [MLB] 류뚱은 옛말 탄산도 끊은 ~ 깜짝놀란 한용덕 (1) 러키가이 06-13 762
3593 [MLB] 시카고 언론 "류현진, 다저스타디움에서 ERA 1.01" 경계 (1) 러키가이 06-13 1184
3592 [MLB] ESPN "류 제구력 역대 MLB TOP5 사이영 최유력후보" (1) 러키가이 06-13 1074
3591 [MLB] 10승도전 류현진 17일 퀸타나와 대결=전국중계= 탄다 (1) 러키가이 06-13 994
3590 [MLB] [MLB코메툰] 사이영 모드 류현진 최대경쟁자는 누구? (4) 러키가이 06-13 1462
3589 [MLB] 美언론 류현진 vs 다나카 비교 '결정구 차이' (3) 러키가이 06-13 2926
 <  1361  1362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