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01년부터 18년째 LA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미국 현지 담당 기자가 류현진(32)이 "올해 최고 투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에 위치한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1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5에서 1.48로 낮췄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면, 평균자책점은 유일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1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부터 내리 5연승을 질주한 류현진은 5월 한 달간 6경기 4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을 0.60(3실점)으로 가져가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류현진의 경기 직후 LA다저스 담당 켄 거닉(KEN GURNICK) 기자는 <MLB.COM>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류현진이 올해 최고의 선발 투수"라며 "이날 경기서 시속 100마일(약 160km) 가까운 투구와 106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 1.49로 올해 첫 올스타전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