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 gettyimages/이매진스 |
김현수가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안타 중 하나는 2루타였다. 김현수는 두 차례 나간 출루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에는 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9회말 자칫 위험한 순간을 맞이할 뻔 했지만, 위기를 힘겹게 진압하고 시즌 70승을 올렸다. 세이브가 아닌 상황에서 올라온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6.2마일이었다. 역대 13번째 일본인 투수 맞대결은 다나카가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앨버트 푸홀스(584호) 데이빗 오티스(533호) 미겔 카브레라(436호)는 모두 홈런을 쳤고, 개리 산체스도 홈런 하나를 쏘아올렸다. 시카고 컵스는 또 승리를 하면서 5할 승률에 36승을 더했다. 컵스가 5할 승률에 36승을 더한 것은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1945년 이후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는 호세 페르난데스에 의해 9연승이 중단됐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318 .395 .433) 6타수2안타
오승환(ERA 1.79) 1이닝 무실점
볼티모어(70승56패) 10-8 워싱턴(73승53패)
W: 마일리(8-10 5.51) L: 로어크(13-7 2.99)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2번 좌익수). 첫 타석부터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발. 이후 삼진-좌익수 라이너-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트레이넨의 96마일 패스트볼을 2루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경기로, 김현수의 2루타는 8월1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열흘만이다. 지난 두 경기 7타수 무안타에 그쳤는데, 오늘 2안타 2득점으로 다시 방망이를 예열했다(.306 .395 .433). 김현수는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여섯 타석을 들어섰다. 김현수가 여섯 타석 이상 나온 네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없다. 오늘 수비에서는 1회말 홈으로 달려드는 머피를 잡아냈다. 커트맨 하디에게 정확히 공을 줬고, 하디가 재빨리 위터스에게 연결했다. 올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 1회부터 넉 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8회 마차도와 스콥의 적시타, 위터스의 스리런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설령 내일 패하더라도 4연전 승리는 확보했다. 마차도가 6타수4안타 1홈런(29호) 4타점으로 맹활약 했고(.306 .359 .557) 위터스도 4타점을 올렸다(.245 .298 .396). 마일리는 5이닝 2실점(7안타 1볼넷)으로 승리를 거뒀고, 로어크는 5이닝 5실점 4자책(7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다. 워싱턴은 9회초 대니얼 머피의 통산 첫 그랜드슬램으로 마무리 브리튼을 끌어올렸다. 이어서 브리튼에게 실점까지 안겼지만, 끝내 동점은 이루지 못했다. 세이브가 아닌 상황에서 급히 올라온 브리튼은 약 넉 달만에 자책점. 머피가 5타수3안타 5타점으로 볼티모어를 압박했고(.347 .391 .611) 터너는 이틀 연속 4안타 경기를 해냈다(.335 .359 .544). 8타수 연속 안타는 1983년 안드레 도슨, 2007년 드미트리 영과 함께 팀 최고기록이다.
김현수 6타석 경기 성적
(6.02) 6타석 5타수 3안타 1볼넷
(7.07) 7타석 7타수 2안타
(8.08) 6타석 4타수 1안타 2볼넷
(8.25) 6타석 6타수 2안타
김현수의 인터리그 경기
파드리스 : 11타수 5안타
다저스 : 13타수 4안타
콜로라도 : 07타수 2안타
자이언츠 : 10타수 4안타
워싱턴 : 09타수 2안타
*12경기 .340 .411 .480 / 1홈런 6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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