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의 취지는 나와서 패싸움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와서 싸움을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벤치클리어링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야기시킨 행위(빈볼이나 러프플레이,보복성플레이등..)가 문제인거죠.
가령, 투수가 타자에게 빈볼을 던졌다고 칩시다. 타자가 화가 나서 투수한테 달려가서 싸우려고 한다. 그럼 다른 선수들은 싸우는걸 벤치에서 걍 지켜보고 있습니까? 이때 선수들이 달려나와서 그 싸움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일부 다혈질인 선수중에 뛰쳐나와 싸움을 더 부추겨 패싸움으로 번진다면 그건 그 선수에게 문제가 있는거지 보통은 다 나와서 싸움을 말리려고 합니다.
이 때 '나는 저 싸움에 끼고 싶지 않아' 라고 선수가 생각해 뛰어 나오지 않으면 더 큰 싸움으로 번질수도 있고 자칫 팀웤이 깨질수도 있는 겁니다. 따라서 벤치클리어링은 예외없이 모든 선수가 다 뛰쳐나오는게 일반적인 거고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아니라 MLB,NPB에도 다 있는 야구문화입니다.
이분 피해의식이 좀 강하신 듯...
방송과 언론이 축구를 죽였습니까? 선수들과 협회, 팬들 스스로가 케이리그를 죽인거 아닌가요?
국대경기와 케이리그 관중이 수가 그리 차이나는 이유는 뭘까요? 그게 다만 중계를 안해줘서 일까요?
그만큼 케이리그 경기가 관중들에게 재미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관중도 적고 방송도 안해준다곤 생각 안해보셨나요?
밴치클리어링은.. 이건 야구 문화인데.
이건 야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거에서 온 오해인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양팀 선수들이 떼거지로 몰려나와 싸우는거랑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알고 계신대로 말리려는 목적도 크고, 팀내 사기와 단합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이게 미국에서 하던걸 그에 수반된 문화까지도 그대로 들이다보니
야구하는 나라보면 정도차이는 좀 크지만 다 벤치클리어링 문화가 있습니다.
야구가 하면 벤치클리어링이고 축구가 하면 패싸움이고.. 그런 시각에 대해 불만이신거 같은데
야구에 있어서 벤치클리어링은 그냥 야구문화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아마 벤치클리어링때 뛰어나가는 선수중엔 실제로 싸울려고 나가거나 말리려고 나가거나
그러는 선수보다 그냥 의례 다뛰어나가니깐 따라 뛰어나가는 선수가 대부분일껍니다.
야구랑 축구.. 왜 싸움이 일어나는지부터 생각을..
야구는 축구보다 위험하고 고의로 사람을 맞출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축구도 태클을 심하게 걸거나 심한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개인과 개인이 주가 되고
경기중에 현재 공을 가지고 있지않은 다른 선수들 몸싸움까지 신경쓰는 그런 여유가 있다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반면 야구는 정적인 스포츠라 모든선수가 투수와 타자의 승부를 지켜보고 있고 그 선수들의 다툼은
곧 팀 전체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죠.
고의로 공을 맞출수있다보니 그게 고의라고 생각되면 싸움일어나기 쉽죠.
그럴때 다른선수들이 개입을 안한다는게 저는 오히려 이상한거 같은데요.
또한 야구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라 축구보다 싸울거리가 더 많다보니
패싸움이 하나의 관습이되고 그게 인정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