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에는 이번에도 질거 각오하고 시청하니 괜찮았는데..
5월 오면서 승률이 좋아져 오늘도 '이기자'라는 마음으로 시청을 하니 불펜진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민호에 대한 믿음이 언제까지일런지. 오늘도 리드를 못지키고 점수를 주네요.
에릭 어쩐댜~
그 이후에 나온 최금강이 잘 던져주긴했는데 불펜투수가 50구를 넘기고도 바꿔 줄 투수가 없으니..
( 물론 현재 NC 마무리 부재 상황에서 오늘도 최금강 선수를 위한 훈련이라 생각됩니다. 자기가 지른 장작은 자기가 치우게 하고, 동점상황에서의 위기 관리 경험을 지우게 하는.. 그래도 연속 볼넷은 조금 아쉬웠네요. 그게 대량 득점의 계기가 됐고. )
결과론이긴 하지만 애초에 8회 2사 1,2루에 등판한 이민호 선수가 볼넷, 폭투가 컸죠..
위기 상황 등판의 경험을 계속 축적해 나가면서 나아진 모습 기대합니다.
NC 는 화력으로 초중반 점수를 많이 내지 않는 한 자주 나오는 패턴이죠.
( 아니 점수를 많이 따더라도 후반에 점수를 주는 패턴은 같았던가.. )
선제점 내고 앞서가다 7~8회쯤 따라잡히고 9회에 역전당하거나 연장에 역전당함. 게다가 안 좋은 점은 불펜 볼넷이 많아 역전 당할때 점수를 대거 준다는 점. 엔씨 타격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도 있지만 그 의지조차 꺾일 정도로.
오늘도 넥센의 최강 마무리 락앤락 선수를 상대로 연속 2안타로 무사 1,3루. 11회초에 1점 아니 2점만 내줬더라도 압박도 있고 어떻게 됐을지..
삼성에도 그랬지만 아직은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딱 이정도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도 갈수록 좋은 모습 나와서 경기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점수도 잘내고 후반부에 머리 감싸쥐는 쫄깃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