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 예전 인터뷰에서 공을 맞이하러 나가서 변화하기전에 때려야만 홈런이 잘나온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게 지금에 와서 느려진 배트스피드 때문에 정말 큰 독이 되고 있는거죠..
스윙이 빠르게 나오던 예전에는 노림수에 걸리면 장타가 터지는데요..
올시즌 보면 속구에 죄다 배트가 밀리거나 내야플라이나 파울플라이로 잡힙니다.
투수입장에선 속구 몇개 던지면 자동으로 카운트 투스트라잌 잡고나서
땅에 꼬라박는 공만 던지면 됩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미리 나가는 이승엽인데다가 직구에 대한
부담감이 크니 참 쉽게 속아버리죠.. 일정구속 이하로 들어온 공은 통타당하면 넘어가기도 하지만
그런 공은 몇 개 안되죠..NC전에서 이재학이 맞은 솔로홈런이 그런 예입니다.
그 이전엔 변화구로 카운트 잡다가 롯데투수는 쓰리런 허용했었죠.. 이승엽 공략 메뉴얼대로
일정 구속 이상의 속구만 던질수 있으면 이승엽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
이병규나 이호준이 잘하는거 보면 아직 빠른공을 쳐낼수 있는 배트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승엽은 그게 안되는군요.. 작년만해도 스윙이 이렇게 느리진 않았는데 올해는 답이 없는듯..
출루해도 클린업이 타점을 못내주는 삼성인데 1위이긴하네요; 삼성은 클린업하고 용병투수 둘이 골칫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