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만 좋은 걸로 끝난 김시진 감독이 물러나고 늘 그렇듯이 우리팀은 혼란의 연속이네요.
암흑기 시절에도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본지라 남들보다 지금 상황을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는 개뿔ㅠ 정말 토나와요;;;
어찌된게 프로 원년부터 지금까지 썩을 롯데 윗대가리들은 변한게 없냐ㅠ 수뇌부, 프런트, 현장 각각 지들멋대로 갈라져서 싸움이나 하고 소통은 안되고...중간에 낀 팬들만 죽어나네요. 왜 하필 이런 팀을 응원해서 이렇게 개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무슨 미련때문인지 팀세탁도 못합니다. 그냥 괴로울 뿐이네요.
거사, 엠팍, 자이언츠갤, 그리고 갈마까지 차기감독 건으로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프런트와 라인타기의 황태자 철밥통 공모씨의 감독설이 나오면서 몇일전부터 더 시끄러워졌고, 김성근 감독의 행보까지 추가돼서 지금은 거의 공황상태네요. 지금 자이언츠 팬들은 벌써부터 내년 시즌 야구를 접을지 말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백골퍼의 암흑기 시즌2가 나올까봐 벌써부터 겁나네요ㅠ 구단 수뇌부와 프런트 썩을 것들이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수긍할 수 있는 상식적인 야구만 하게 해줘도 자이언츠 팬들은 언제나 열성적으로 응원할겁니다. 근데 이런 기본적인걸 못해주네요. 그것도 수십년째;;;
야구 외적인 문제없이 오직 야구 그자체만 즐길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