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타자 성향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메이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타자들이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임하며
스윙폭이 굉장히 크죠..
NPB의 경우 카운트가 몰리면 커트해내고 단타를 노리는 타자들이 많은데..
슬러거가 아니면 홈런을 포기하고 대부분 컨택에 집중하다 보니
오승환 처럼 빠른볼+타이밍을 뺏는 유형의 선수에겐 메이저리그가 더 편해 보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피홈런은 적어도 피안타율이 생각보다 높았고
결정구가 먹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메이저로 오고나서 타자들이 마음껏 풀스윙을 해주니.. 이닝당 삼진 비율도
비약적으로 높아졌고 결정구도 제대로 먹히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