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08 11:38
[MLB] 美LA타임스 류 영입 과정 재조명 "스카우트 팀의 결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87  


美 LA타임스, 류현진 영입 과정 재조명.."스카우트 팀의 결실"


"류현진, 투자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 확신"
"약간 살쪘지만, 자신의 공 던질 수 있었던 선수"

류현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다저스 구단은 스카우트 3명을 대전으로 급파해 류현진의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스카우트들은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와 류현진 영입을 위해 구단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류현진(32)을 잡지 못했다면 미국 야구 판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미국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8일 "류현진은 어떻게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됐나?"라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하게 된 과정과 입단 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 재학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KBO리그를 선택했다"며 "그는 2012년 한화에 합류한 박찬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런 류현진을 알아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2012년 말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팀장,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 에이시 코로기, 한국인 스카우트 안병환 씨를 대전한밭구장(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으로 보냈고, 투자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당시 다저스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 투수로 뛸 만한 재목이라고 판단했다.

화이트 팀장은 "당시 내가 본 류현진은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하진 않았다"며 "그러나 류현진은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의 체형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화이트 팀장은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스카우트 팀의 강력한 주장으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300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적어냈다. 그리고 6년간 3천600만달러(약 420억원)에 류현진과 연봉 계약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입단한 뒤에도 많은 것을 배려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개인 특성상 선발 등판일 사이에 던지는 불펜 투구를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요청했는데, 구단은 류현진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박찬호, 노모 히데오 등 많은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온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류현진의 생활을 이해하면서 도왔다"고 설명했다.

네드 콜레티 당시 다저스 단장은 "우리는 류현진이 해오던 훈련 방식을 존중했다"며 "우리의 할 일은 그가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류현진이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엔 주변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으로 맹활약했지만, 1년 후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에도 숱한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몸 상태를 회복하고 새로운 무기인 컷패스트볼을 장착한 뒤 무섭게 변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철저하게 준비해 세계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그리고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게 됐다.

LA 타임스는 "2012년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을 주도했던 스카우트들은 타 구단 이적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이들의 결실이 7년 만에 솟구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08 11:38
   
러키가이 19-07-08 11:41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
.......................................................................................................................
-0-;;;;;;;
 
 
Total 40,36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5864
37237 [MLB] MLB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투수 중계방송 링크 입니다 (1) 김님 07-10 1189
37236 [MLB] 공인구 논란 벌렌더의 불만 새삼 대단한 류현진 기록 (2) 러키가이 07-10 2680
37235 [MLB] [어메이징] RYU 숨은 조력자 김용일 트레이너 러키가이 07-10 995
37234 [MLB] (현지멘트) 정말로 잘 던지는 투수죠 / 슈어저, 커쇼 (1) 러키가이 07-10 1755
37233 [MLB] [올스타전 선발 특집]류현진의 구종을 심도있게 분석… 러키가이 07-10 1066
37232 [MLB] (현지멘트포함) 어메이징~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RYU (2) 러키가이 07-09 1591
37231 [MLB] 류현진 다저스 코치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포토] (1) 러키가이 07-09 1975
37230 [MLB] [최고순간] ①ERA1.73 류현진 정상급 투수로 우뚝 서다 (1) 러키가이 07-09 691
37229 [MLB] 어깨수술에 올스타까지 MLB.com 류 야구인생 집중조명 (1) 러키가이 07-09 672
37228 [MLB] 류현진 내일 역사적 올스타전 선발등판 "가문의 영광 (1) 러키가이 07-09 540
37227 [MLB] [포토]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과 슈어저 (1) 러키가이 07-09 727
37226 [MLB] [포토] 커쇼-현진 올스타에서 함께하는 캐치볼 (2) 러키가이 07-09 1033
37225 [MLB] [포토] 류현진-커쇼 '홈런 더비 보며 하하호호' (1) 러키가이 07-09 1167
37224 [MLB] 올스타 선발 연봉 비교 (6) 슈파 07-09 1416
37223 [MLB] 올스타 동료 커쇼의 극찬 "류현진은 진화했다" (2) 러키가이 07-09 2584
37222 [MLB] [조미예] 아레나도, 트라웃, 커쇼가 말하는 류현진 (4) 러키가이 07-09 1912
37221 [MLB] [올스타전 선발 D-1] 역대 한국인 올스타/ 어메이징 류… 드라소울 07-09 1044
37220 [MLB] 다저스 선수들의 축하 영상, “류현진은 자격이 충분… llllllllll 07-09 1233
37219 [MLB] 오늘의 충돌사고와 벌렌더 수준 (8) 슈파 07-08 3289
37218 [MLB] 3연패에도..美매체 "SD전 시리즈 최고선수 류현진" (3) 러키가이 07-08 2499
37217 [MLB] LAD 류현진 영입비화 "MLB팀 고교때도 영입시도" (1) 러키가이 07-08 1388
37216 [MLB] 약물먹은공의시대(ㅋㅋ)역대최다50홈런이상쏟아지나 (1) 러키가이 07-08 1375
37215 [MLB] [조미예] 들뜬 마음으로 클리블랜드 도착한 류현진과… (4) 러키가이 07-08 1735
37214 [MLB]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다저스의 류 영입 막전막후 (1) 러키가이 07-08 2093
37213 [MLB] 류현진 찬란했던 전반기, 숫자로도 확인된 최고 투수 (4) 러키가이 07-08 966
37212 [MLB] 'RYU 99' 류현진, 올스타전 유니폼 공개 (5) 러키가이 07-08 1371
37211 [MLB] 美LA타임스 류 영입 과정 재조명 "스카우트 팀의 결실 (2) 러키가이 07-08 1088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