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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1 19:38
[MLB] 오승환, "웨인라이트가 걱정하더라"
 글쓴이 : samanto..
조회 : 3,967  

시즌 초반 오승환은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 바람대로 시즌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오승환의 위력을 인정했고, 동료들의 말과 행동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승환 라커앞에 직접 찾아와

“공 정말 좋더라. 대단해.”라는 말을 건넨 브록스톤도 있고,

 “강하면서도 날카롭게 던진다. 아주 잘한다.”라고 말한 로젠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웨인라이트까지 오승환 칭찬에 가세했습니다.


 오승환은 웨인라이트의 질문과 반응이 재미있다며, 기자에게 그 상황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웨인라이트가 진지하게 다가와 물어보는 거예요.

승환, 혹시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 하는 투수가 있니?라고 말이죠.

 당연히 많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고, 실제 지금 준비중인 선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웨인라이트는 점점 더 진지하게 물어보더라고요.

혹시 불펜이니 선발 투수니?라고 말이죠. 선발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 웨인라이트의 말과 행동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승환은 웨인라이트에게 김광현을 이야기했고, 그의 특징과 실력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승환은 김광현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투수라고 전했습니다. 

“오 마이 갓”

오승환의 설명에 웨인라이트는 양팔로 머리를 감싸며 외쳤습니다. "오 마이 갓"이라고.

"웨인라이트가 펄쩍 뛰더라고요.

 경쟁자가 한 명 더 늘겠군.

나 일자리 잃으면 어떻게 하지?

너 정도 수준이면 내 일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거야. 흑흑.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오승환은 “사실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칭찬을 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그 칭찬을 하기 위해 재미있는 말로 상황을 연출한 웨인라이트의 센스에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지킬 선수로 오승환이 거론되고 있는데,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필승조냐 추격조냐를 가지고 설왕설래했었습니다. 오승환은 주변의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지금까지 왔는데, 그 결과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수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clusterview?newsId=2016062117313779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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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8 16-06-21 19:42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요 16-06-21 19:55
   
부상 조심해야 할텐데 ...  요세 어쩔수 없이 슬라이더 너무 많이 던지데요
나바레Q 16-06-21 19:56
   
기사 댓글에 깨알같이 까이는 광혀니..ㅋ
위스퍼 16-06-21 19:58
   
오승환 선수가 후배들을 위해서 큰 일을 하는군요 ㅎㅎ
유T 16-06-21 19:58
   
지금 국내에 메이저에 갈수있는 투수가 있나
무겁 16-06-21 20:15
   
세계무대에 자랑스럽게 내 놓을 만 한 투수는 없는것 같은데~ ㅜㅜ
나무와바람 16-06-21 20:21
   
ㅋㅋㅋ..........근데 한동안 이제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할 만한 투수는 안보이는게 현실인데...쩝..
루우니 16-06-21 20:57
   
확실히 미국과 한국은 먼나라인듯... 웨인라이트가 김광현때문에 자리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뭘 몰라서.. ㅋㅋㅋ
토미에 16-06-21 21:42
   
노히트 아니라 완봉 그것보다 완투 투수 자체가 없는게 지금의 한국투수들.
지옥 같은 경기 일정에 혹사되는 한국 투수들.
크보 놈들에게 메이져 같은 로테이션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 보호는 해줘야 할 것 아니냐.
메탈몬 16-06-21 22:21
   
웨인라이트 거인이었군요... 오승환이 엄청 작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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