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인성이 최근 논란이 되면서 어그로들이 미쳐 날뛰고 있는 걸 잘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고 악담을 하는건지? 아니면 남이 까길래 옳다구나 하면서 같이 까는지?
전 개인적으로 류현진 좋게 봅니다.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막 경기 끝나고 그 날
한화가 졌습니다. 류현진이 잘 던지긴 했지만 점수를 3점을 줬고 결국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지고
말았죠. 한화 경기에 화난 팬 한 명이 경기 지고 어깨 늘어뜨리고 힙없기 가는 선수들 특히 류현진한테
욕을 하더군요
" 야. 이 새키야. .잘 좀 해라. 그렇게 좀 하지 말고.. 그게 야구냐? 공 그렇게 밖에 못던지냐?"
이보다 더 심한 말을 했지만 잘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대충 순화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은
류현진선수 얼굴 표정하나 안변하고 "열심히 할게요" 라며 달래며 가더군요.. 다른 선수들은 그 팬의
막말과 목소리에 표정을 찡그렸지만 류현진은 맥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찡그리지 않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참고로 그 팬은 술 좀 드신 거 같았습니다.
열심히 한 경기 지고 돌아가는 것도 속상한데 그기서 큰소리치고 욕까지 하는데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하지만 내색한 번 안하고 화내지도 않고 그렇게 가더군요. 그걸 보고 인성 괜찮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본 거 중에 미국의 한 어린 팬이 공을 던지자 받아주며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보고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적인 인성은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류현진 싸인 거절 논란이 많은데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싸인을 신청했고 거절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류현진을 비롯한 몇몇 야구선수들은 나름 징크스가 있어서 경기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싸인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경기가 끝나면 웃으며 장난도 치고 싸인도 잘해주죠. 특히 류현진은 경기전엔
절대 싸인하지 않습니다. 동영상에 도망가는 모습? 그거 경기전이고 그 날 자신이 던졌을 때일겁니다.
경기전에 특히나 민감한데(제구력형 투수들은 더욱 더 그런 징크스에 민감합니다.) 특히 공 던지기 전에
싸인을 하기 위해 볼펜을 만지고 조작하는 등의 행위는 그 날 공을 던질 때 컨디션을 망칠 수도 있기에
더욱 예민합니다.
류현진 싸인 잘해줍니다. 류현진이 경기 없을 때 일상적일 때 또는 경기 끝났을 때 시간이 허락한 상황에선
절대 싸인거절 안합니다.
최근에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남의 이야기를 자기이야기인양.. 또는 동영상의 일부분을 보고는 확대해석하며
선수 인성 거론하는데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은 대하는 사람들일수록 더더욱 행동에
주의합니다. 실제 인성이 나쁜 선수라도 대중매체 앞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을 담은 영상 하나 가지고 인성운운 할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