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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1 13:29
[잡담] 약쟁이는 무조건 까여야합니다.
 글쓴이 : VanBasten
조회 : 2,478  

쉴드쳐서도 안되고 변명도 필요없는 그냥 악이죠.

승부조작으로 퇴출당한 것들과 뭐가 다릅니까?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팀과 팬들을 기만하는 승부조작과 개인의 기록을 위해 팬들과 다른 동료들을 속인 약쟁이는 똑같습니다. 다만 약물로 얻은 개인 기록으로 팀승리에 보탬이 된다 안된다의 차이일 뿐이지 기만하고 속인건 마찬가지죠.

해당팀 팬들은 잘못없지만 그에 대해 쉴드치는 일부팬은 문제가 있습니다.
약물효과의 지속여부, 과거 타팀 약쟁이로 물타기 등등 이런 발언은 다같이 약빨자는 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되도않는 논리로 쉴드치는건 약쟁이의 더러운 모습보다 더 역겨운 행태죠.

약쟁이에게 변명은 필요없습니다.

이유불문 무조건 까여야 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함에 있어서 시작부터 최악의 반칙을 저지르고 경기에 임하는 것과 같은겁니다. 승부조작 퇴출처럼 없어져야할 약쟁이가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얻고 계속 경기에 나오는 겁니다. KBO의 관리 문제도 있지만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에 반하는 쓰레기같은게 계속 남아있는거죠.

MLB도 못하는 거지만 진짜 전면적인 전수조사로 제대로 한 번 엎었으면 하네요.
2군에서 피땀 흘려가면서 노력하는 정직한 선수들과 고통받는 팬들이 안타깝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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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16-05-21 13:33
   
어떤 두산팬은 크보만 까고 약쟁이 까지 말랍니다 이글 내려주세요 ㅋㅋ
     
VanBasten 16-05-21 13:43
   
그런 사람은 진짜 야구팬이 아니죠.
두산이라는 팀의 승리를 좋아하는거지 야구라는 스포츠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팬은 아니라고 봅니다. KBO도 당연히 문제가 있지만 약쟁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암적인거죠. 도려내버려야할게 짜증나게도 붙어서 살아있는겁니다. 최악이죠.
     
강사장 16-05-21 13:51
   
진갑용 같은놈 때메 지금 kbo가 이모양 된거죠
애초부터 처벌을 강화 했더라면
이렇게 제2의 사건들이 발생하지는 않죠
후배를 위해 약을 먹었다는 희대에 개소리ㅋㅋ
참 지금 생각해도 삘소리인듯ㅋㅋ
그러면서 진갑용은 삼성의 레전드랍시고 ㅋㅋ
약쟁이들은 솔직히 기록다 삭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진갑용 사건만 보더래도 당시 진갑용 개인은
물론 삼성구단도 아무런 처벌이 없었습니다.
이러니 제2의 약물사건들이 나오지  안나오는게 이상하죠
또한 삼성도박 사건보세요 
2008년도에 한번터져서 그냥 넘어갔죠ㅋㅋ채태인(약식처벌)
이번에 윤안임 사건도 보세요 그냥 넘어 가자나요ㅋㅋ
임창용 처벌보세요ㅋㅋㅋ
팬들도 참 뻔번함 그구단에그팬들임ㅋ
팬들까지 욕먹는거 보면
구단 혼자만에 문제는 아닌듯
     
AngusWann.. 16-05-21 14:27
   
그 어떤 두산팬은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지금 이런 말씀에 대해 저는 이렇게 답글을 드렸음에도, 이리도 단순히 말씀하시니 좀 섭섭하네요.


아라미스님.
욕해라, 욕하지 말라 하는 이분법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두산 팬인 것은 맞지만, 저는 과거 다른 팀 선수들의 똑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즉 내 팀, 네 팀에 따라 제 가치 판단의 잣대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드리는 말씀에 있어 '제가 어느 팀 팬이냐'는 별로 따질 일이 아닌 듯 합니다.

또한 예로 드신 승부조작은 팀이나 개인의 문제이니, 팀이나 개인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옳죠. 다만 그런 승부조작에 대한 관리 절차나 징계 수준에 문제가 있다면, 그래서 같은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남에도 KBO가 방관하고 있다면, 그건 제도(감사와 징계 수준의 강화)를 개선해야 하는 것이니, 비난의 많은 부분은 KBO를 향하는 것이 적절할 겁니다.


제가 아라미스님처럼 '근육학' 같은 것까지 파고들만큼의 열정은 없기에, 말씀하신 바처럼 '한번 약물을 취한 것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약물 복용에 대한 검사과 징계 수준이 훨씬 강화되어야만 하겠네요. 그래야만 선수들이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을테니까요.

그것이 지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 아니겠습니까?

지금 김재환 선수를 비난한다고 해서 KBO가 제도를 개선하려 할까요?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잖습니까?
진갑용 선수 비난하고 최진행 선수 비난해서 뭐가 바뀌었습니까?
김재환 선수 역시 지금 가장 핫하니까, 비난이 쇄도하지만 좀 지나거나 성적이 이전만 못하면 또 사그러들지 않겠습니까? 예의 다른 선수들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뭐가 바뀔까요? 바뀌리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쉽게 생각해도 내가 욕 먹는 것도 아닌데, KBO가 나서서 뭘 바꾸려 하겠습니까. 그쵸?
따라서 아라미스님께서 실질적인 개선을 바란다면 (제도를 바꾸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KBO에 대해 요구하고 비난하는 데 좀 더 힘쓰셔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정말로 바라는 것이 '개선'이라면 말입니다.
          
VanBasten 16-05-21 14:44
   
밑에도 적었지만 KBO 관리문제는 그 자체로 다뤄져야할 것이고, 약쟁이는 그 존재만으로 비난받아야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죗값 다 치뤘다고해서 이미 저지른 일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약물로 성과를 올린 약쟁이때문에 경쟁조차 하지못하는 동료선수들이라는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죠. 그들의 땀과 노력에 대해 약쟁이가 뭘로 보상할 수 있으며 팬들에게 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습니까?
               
AngusWann.. 16-05-21 14:52
   
네. 말씀처럼 제도 자체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관련된 지식이 일천한 저로서는, 그저 한 때의 잘못이니 이후 잘못을 근절하고 노력하면 그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만, 다른 분의 말씀을 들으니 한번 약물을 사용하고 아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하더군요.
만약 그 분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현재 KBO의 징계 수준은 너무 잘못된 겁니다. 약물을 사용한 선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구 퇴출 되어야죠.

그런데 지금 여기서 그 어떤 특정 선수에 대해 온갖 비난을 쏟아 놓으면 관리와 제도가 바뀔까요? 지금 이 잘못된 상황이 개선될 것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제네틱스 16-05-21 13:43
   
시원한글 잘읽었습니다.
두팬이지만 약한거에대해서는 주홍글씨처럼 평생 가는건 본인이 안고가야하는 당연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씻을수 없는 잘못을 한건 확실하니까요...
그러나 다른 선수들까지 싸잡아서 약쟁이팀이네뭐네 하는분들이나 약쟁이 선수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영향을 받아서 두산이 강한거라고 말씀하시는 분까지 계셔서 가슴이 아프네요
몇몇 쉴드 치는 두팬들이 있지만 그건 전체의 두팬으로볼땐 극히 일부라는 사실 알아주셨으면합니다
11학번 16-05-21 13:45
   
약쟁이라는 오명은 본인이 안고 가야할 문제인거지 과거의 약물복용에 대해서 이미 징계받은 사람한테 퇴출이니 뭐니 할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약쟁이라 부르기 시작한게 두산팬들이고 약쟁이라고 까는데 얘가 맨날 삽질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올해 갑자기 터지니까 그때서야 타팀팬들이 약쟁이라고 비난하고 두산팬들은 약쟁이 쉴드친다 뭐 이러는데 두산팬들 입장에서는 이걸 뭐라고 해야될지 난감하죠.
     
VanBasten 16-05-21 13:51
   
퇴출해야한다고 한다고 직접 언급한 적 없습니다.

본문글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퇴출됐어야할 것이 남았다는 거죠.
그리고 그 문제는 KBO의 잘못이고, 약쟁이 또한 잘못된 상황 속에서 살아남은거지 이미 징계를 다 받아서 문제없다고 하는건 비양심적이고 역겨운겁니다.

제 글의 논지는 약쟁이는 퇴출해야한다가 아니라 퇴출했어야할 쓰레기가 잘못된 상황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거죠. 이건 징계유무 이전의 문제입니다.
비천호리 16-05-21 13:47
   
거 다른팀들 약쟁이에게 코피 터질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응원하는팀이 개코피 터지니 먼가
막 올라오더군요. 고로 약쟁이는 까야 됩니다. 쭈욱~~
weakpoint 16-05-21 14:06
   
당연한 말입니다. 약쟁이는 까야 합니다.
AngusWann.. 16-05-21 14:07
   
왜 까죠?
까야 하는 목적이 뭔가요?
     
수사대 16-05-21 14:14
   
해선 안될짓을 했으니 까여야죠
          
AngusWann.. 16-05-21 14:21
   
불법적 약물 사용은 물론 큰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것으로 인해 이미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까?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 죄값을 치르지 않았다면 지금 행해지는 비난이 마땅하지만, 법과 제도로 정한 죄값을 치뤘음에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 또다시) 그를 비난해야 한다는 이유가 뭘까요?
               
VanBasten 16-05-21 14:37
   
도대체 왜 되도않는 논리로 쉴드치는거죠??

살인범이 형량 다 채웠다고 그 죗값이 모두 사라집니까? 성범죄자가 죗값 다 받으면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됩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로 법과 제도를 따지나요?

KBO의 관리문제는 그 자체로 문제가 있지만, 그 잘못된 상황 속에서 내려진 징계로 약쟁이가 면죄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따위로 생각한다면 그 자체가 문제죠. 정정당당하게 훈련하는 동료선수들을 속이고 처음 시작점부터 최악의 반칙으로 어드밴티지를 얻고 시작하는게 옳은 일입니까? 이건 영원히 비난받아야할 낙인이죠.
                    
AngusWann.. 16-05-21 14:47
   
그 개인을 욕하면 지금 말씀하신 '잘못된 상황'이 바뀔까요?
                         
VanBasten 16-05-21 14:52
   
그럼 이대로 잘못된 상황이 계속되도록 가만히 있어야합니까?
약쟁이라는 개인을 비난하고 그로 인해 여론을 형성해서 잘못된 상황을 타개해나갈 방안을 찾는게 정상적이죠. 한 개인이 아니라 그같은 약쟁이 쓰레기들을 통칭해서 욕하는겁니다. 약쟁이 전부를 욕하든 한 명을 꼬집어서 욕하든 방법론이 다를 뿐 다 똑같은거죠.
                         
AngusWann.. 16-05-21 15:06
   
구르는백곰님.

그 개인을 용서하는 말이 아니예요.
어차피 그는 평생 과오를 꼬리표처럼 달고 살 겁니다.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다만 지금 문제가 되는 내용은 근본적으로 관리의 문제이고 법과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즉, 그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처벌을 이미 받았음에도 너무 약하거나 실효성이 없다 생각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개인에 대한 비난은 그런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를 비난해서 과연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없어요.
과거 다른 예를 봐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에 대한 비난보다 제도와 관리의 개선 요구에 더 큰 목소리를 내야죠.

그런데 지금의 모양새는 개인에 대한 비난 일색이니 그게 참 아쉽다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이 좀 더 지나거나 그의 성적이 예전만 못해진다면, 자연히 그에 대한 비난도 사그러들겠죠? 그리고 나면 뭐가 남죠?

제가 드리는 말씀을 단순히 빠순이같은 팬의 말로 오해하지 마세요.^^
                         
구르는백곰 16-05-21 15:14
   
격한 표현인거 같아 자삭했습니다
                         
AngusWann.. 16-05-21 15:39
   
반바스텐님.

그 진심은 이해합니다만...
KBO가 일개 선수 하나에 연연할까요? 그가 욕을 먹든 말든...

중요한 것은 (제도 변화와 실질적으로 현실를 개선할 수 있는) KBO를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 예요.
만약 어떤 특정 선수를 욕해서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건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그가 속한 팀의 팬들이 크게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일종의 피해의식을 가질 수 있거든요. 과거 다른 예도 이미 많은데, 왜 하필 우리 선수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것을 이기주의나 진영논리로 이해해선 안됩니다.
다른 팀의 경우 역시 이런 상황을 맞게 되면 크게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그 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걸 위해 노력하는 게 낫습니다.
즉... 약물이 나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고 그에 따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그럼 그 제도와 관리 절차 등을 손보기 위해 KBO를 압박하자 라고 하면 그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게 실질적 개선으로 이루어지면 적어도 앞으로는 그런 선수가 나오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게 훨씬 합리적이고 낫지 않습니까?
박하맛사탕 16-05-21 14:13
   
약쟁이를 응원하는 팬 자체가 수준이하..... 계속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하면 약물리그 되는걸 모르나...
그리고 스포츠 관련 미디어에선 왜 쉬쉬할까...
     
AngusWann.. 16-05-21 14:58
   
제가 본 바로는 그저 자기 팀이라는 이유로 약쟁이를 무작정 응원하는 이는 드뭅니다.
그리고 약물과 관련된 관리와 징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도 거의 없는 줄 압니다.

그럼에도 그저 '약쟁이를 응원하는 팬... 수준이하'라 폄훼하는 태도는 많이 아쉽습니다.

과거 잘못된 선택을 한 선수에 대한 반감과 비난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큰 문제라면 '제도와 관리 절차의 개선 등을 통한 불법적 약물 사용의 근절 노력'에 더욱 집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선수를 마녀사냥 하듯 욕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지만, 그걸 통해서는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변화를 기대하려면 마땅히 KBO를 압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르는백곰 16-05-21 15:13
   
한명의 약물선수를 보지말고.. 전체를 보자고 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논점이라면 오히려 최초에 메이저리그가 그 많던 약물스타플레이어들을 다 퇴출하지못한 결정이 가장 첫 문제겠죠. kbo는 그런 선례를 따라가는거고. 팬들은 저런 솜방망이 처벌이 싫어서 그 선수를 당연히 비난하는겁니다 . 그걸 님이 이러지 말라고 할 권리는 1도 없습니다...전 약물선수는 승부조작선수처럼 퇴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ngusWann.. 16-05-21 15:30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분들께 뭘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럴 권리도 없고 가능한 일도 아니죠.

저는 다만 이왕에 문제가 불거진 이상, 어떤 한 선수 개인에 대해 욕하고 비난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개인에 대한 비난보다는 KBO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가 더 많아져야죠.

선수 하나 신랄하게 욕한다고 KBO가 눈이나 꿈쩍할까요? 그건 아무 소용 없어요.
적어도 지금보다 뭔가가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마땅히 화살은 KBO를 향해야 합니다.
                    
VanBasten 16-05-21 15:51
   
지금까지 약물 관련해서 KBO에 직접적으로 요구한 적 많습니다.

그런 계속된 요구와 야구팬들의 압박으로 그나마 징계가 강화됐죠. 과거에 김재환이 받은건 10경기 출전금지였지만 최진행은 강화된 규정으로 30경기였습니다. 그래도 말이 계속 나왔죠. 아직도 징계수준이 약하다...더 강화해야한다...이렇게요.

과거 호세, 진갑용 이 시대엔 약물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약물의 위험성에 대한 팬들의 인식도 낮아서 흐지부지됐지만 최근엔 다릅니다. 님은 최진행 건이 유야무야 넘어간 줄로 알지만 최진행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징계수준 얘기가 계속 언급됐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죠. 본인 눈에 안보인다고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하는건 잘못입니다. 야구팬들의 요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환도 마찬가지죠.
단순히 그를 욕하는게 아닙니다. 그같은 약쟁이 쓰레기를 비난함으로써 여론을 형성하고 KBO에 압력을 넣는거죠. 당연히 가장 큰 목표물은 KBO에 대한 요구지만 그 방법론의 하나로 특정선수를 비난하고 현행 징계수준을 개탄하는 겁니다.

대부분 약쟁이 김재환을 비난하고 또 KBO를 비판하죠.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김재환 개인을 욕하고 비난한다고 해서 그들이 틀렸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김재환은 약쟁이로서 자신이 저지르고 받은 낙인을 평생 짊어져야하니깐요. 그리고 김재환을 비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큰 틀에서 KBO의 현행 제도를 비판합니다. 단순히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닙니다.
                         
AngusWann.. 16-05-21 21:12
   
반바스텐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에 대해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 김재환 선수에 대한 비난은 좀 도가 지나칩니다. 김재환 선수가 지금 또는 과거 수년 간 1군 무대에서 활약하다 약물 사용이 문제됐다면 또 모르겠지만, 무려 5전 년의 일입니다.

그간 부진할 땐 별 말 없다가 이제 좀 활약하기 시작하니, 무려 5년 전의 일로 맹비난하는 건 좀 지나친 감이 있지 않습니까?
론리스트 16-05-21 15:35
   
약쟁이 까는건 좋은데 왜 여기서 논쟁을..?
산타피아 16-05-21 15:42
   
2011년 약물때문에 10게임 정지로 징계조치 받은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당사자도 약물 꼬리표 평생달고 다닙니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고 그리고 노력의 흔적이 이제 나온다고 보는데.....
전과자도 각자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사회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크보의 솜방망이 처벌이 아쉽긴 해지만...
그래도 반성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 지켜보시면 안될까요?
비천호리 16-05-21 15:59
   
10~30게임 출전정지에 벌금이 정말 정당한 징계라고 생각하는건지...
왜 타게임 선수들은 한번 약물로 자격정지 2~4년 때릴까요?  징계로 약3년간 선수생활 접으면 은퇴해야겠죠.
선수들 하는 소리가 한번의 실수로 선수생활을 접는건 가혹하다고들 하는데요. 그말도 맞습니다만
너무나 미미한 징계를 좀더 강화해서 약물리그 소리는 안듣도록 할수도 있을겁니다.
     
AngusWann.. 16-05-21 16:09
   
저와 같은 의견을 말씀하는 분들 중에도 지금 KBO의 징계가 정당하다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예 퇴출되거나 적어도 타 종목처럼 2 ~ 4년씩 자격정지 시키는 수준이 되길 바랍니다.

정당한 개선 요구에 목소리가 커져야 함에도 그저 요즘 좀 핫한 선수 개인에 대한 욕설과 비아냥 정도로 흐르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브리츠 16-05-21 19:11
   
kbo도 까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성공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편법을 사용한 선수역시 지속적으로 약쟁이라며 욕먹어도 할말 없는것 입니다
징계도 너무 약하고 개인적으로 팀의 승수도 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의 편법으로 팀은 이득을 얻엇고 다른 팀은 피해를 봤죠
다른 종목과 형평성도 너무 차이가 나고요
5년이 지나도 한번 약물로 인한 이미지 손상과 욕은 평생 따라 다니는게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다른 사람도 안하죠
     
AngusWann.. 16-05-21 21:15
   
요즘 회자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재환 선수죠.
5년전 문제가 되었고, 어쨌든 그 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물론 징계 수준이 너무 약하다는 것에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개선되고 강화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5년전의 일을 지금 끄집어내 비난하는 건 좀 우습네요. 더구나 팀의 승수도 빼야 한다라...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필합 16-05-21 20:18
   
당연히 약쟁이는 까여야지 근데 김재환은 약걸린지도 수년은 지났구만
지나친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kimchiman 16-05-21 21:31
   
애초에 kbo 자체가 약물에 인식 자체가 없는데
후배 위해서 오줌에 약탄 진갑용 국대도 데려가고
올림픽금메달도 따고 연금도 주지 않음?
blackmoooon 16-05-21 21:59
   
시스템 보다도 개인의 비난이 주목적인 글이군요.
약물을 까는 게 아니라 김재환 개인을 까기 위한 글이구요.
개인의 울분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거...안타깝네요.
비만 16-05-22 00:11
   
배리 본즈나 로저 클레멘스가 약물의 힘만으로 그 자리에 오른건 아닙니다. 본인의 재능과 노력도 엄청났죠.
본즈는 약물 이전에도 올스타급, 명전급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명전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죠.
미국에서 인간승리의 상징이었던 루이 암스트롱도 모든 명예를 잃고 약쟁이 사기꾼으로 전락했습니다.

고작 몇 경기 징계받고 모든걸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오류입니다. 진갑용 같이 대충 넘어가니까 후배들이 아무 걱정없이 약물에 손 댈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애초에 징계의 주체가 틀렸다는 생각입니다만.

어떤 성적을 올리건 야구 역사에서 삭제하는게 야구를 위한 길입니다. 이건 신뢰의 문제입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안 걸리면 장땡이라는 마인드를 고치려면 꾸준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 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입니다. 고용주는 팬입니다. KBO 같은건 피 고용단체일 뿐입니다. 책임은 고용주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고용주가 용서하는데 누가 행동을 고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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