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도로 기억합니다 해태VS삼성 몇차전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구요.
결과는 15회 연장 무승부
해태는 선발 문희수에 이어 선동열,송유석등 3명이 등판 한데 비해 삼성은 박충식이 15회 완투 (투구수 181개,2실점 ㄷㄷㄷㄷ)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그 경기
당시 경기시간이 길어지면 늘 "정규방송관계로 오늘 중계는 여기까지~~~"가 대부분이었는데
그날 15회 종료까지 중계를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점수는 얼마나지 않은 2대2였지만 정말 명경기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그렇지 에이스를 15회까지 혹사시키다니)
당시 전통적으로 화력이 강한 삼성
김성래,양준혁,이종두,강기웅,류중일,동볼철,김용국등 공수주에 장타력까지 갖춘 라인업
김상엽, 박충식, 김태한, 성준 등등 그냥 4명이 모두 12~14승
이만수에게 은퇴의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하던 시점
그럼에도 가끔 대타로 나와 한방 터트려주던 (아~만수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