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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4 19:29
[MLB] 추신수 부진의 원인이 뭘까요??
 글쓴이 : 오케바리
조회 : 2,577  

요즘 추신수의 성적이 너무 심각하네요.. 부진이 계속되다 보니 여러 안좋은 말도 많은것 같고요.

신시내티때 모습이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서 요즘 부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 제 나름대로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MLB고수분들 께서 다른 분석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요.


1.장기계약에 의한 나태함.........................은 일단 아니라고 봅니다.

  솔까.. 인간이니까 ... 많은 돈이 주는 안락함과 풍요로움에 안도감이 없지야 않겠지요.

  주전경쟁 안해도 되니까..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렇다고 불성실해지거나 나태해지거나.. 이런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훈련장에 일찍 나와서 훈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부상에 대한 두려움.

  아마도 작년에 부상으로 인한 .. 저조한 성적으로 .. 절대 부상당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지 않나 싶네요. 수비에서도 추신수답지 않은 모습을 이번시즌

  여러차례 보여주고요. 무엇보다 도루 숫자가 0 이라니..ㅜㅜ    


3. 감독과의 불화.

  제가 가장 유력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지난번 경기후 감독이 추신수 비난하자 추신수도

  맞대응 한 사건이...있었잖아요?

  제가 보기엔 ..훨씬 이전부터 어느정도 쌓여있던게 터진게 아닌가 싶어요.

  개막전부터 세 경기 인가 나오고 바로 선발제외되는.. 일도 있었고.. 부상도 아닌데 말이죠..

  타순은 수도 없이 옮겨 다니고.. (추신수가 못하니까 변화를 줬다고 할 수는 있지만.. 루키도 아닌데..)

  신인선수 경험 쌓게 해준다고 선발 제외시킨 경우도 있고요..

  잘 아시다시피.. 특정선수 때문에 졌다.. 라는 기자회견도 하고요..

  머 .. 이후 상황에서는 추신수 믿는다.. 어쩌구 멘트도 날리긴 했지만.. 좀 석연치 않네요..

  베이커 감독이나 론 워싱턴 감독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까지 됐을까 싶기도 하구요.


4. 성적에 대한 압박감.

   작년부터..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하는 조급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만 할듯..


- 후반기에 나아질 가능성

   감독이나 코칭스탭과의 문제가 아니라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후반기에는 나아질 거라 봅니다.

   하지만.. 감독이나 코칭스탭과 불편한 관계라면.. 후반기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네요..


이상 허접 소설 뻘글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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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처럼 15-07-14 19:33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지금 손목인가 손가락인가 수술해야할 상황 인데도 참아가며 뛰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발목 때문에 부진했고..

오랜기간 메이저 에서 뛰면서 몸이 많이 마모된 상태 같아요.

지금 당장 훈련 보다는 차라리 내년시즌 기약하며 아픈곳 있으면 바로 처리를 해야하지 안을까 싶네요.

아니면 또 작년꼴 날수 있으니까.. 뭐 지금도 성적이 심각한 상태이긴 하지만 말이죠.
럼버 15-07-14 19:40
   
솔직히 더 내려갈곳도 없기때문에 후반기엔 더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은 합니다만
제가볼때 추신수선수의 부진원인은 멘탈문제인거같아요. 기술적인부분도 멘탈이 흔들리면 문제생기는게 운동이죠 멘탈문제의 원인은 뭐 여러가지 있겠죠. 고액연봉에 대한 압박이라던지 아니면 비난여론..미국뿐만 아니라 자국까지도 비난여론이 대부분이죠. 네이버보면 가관임.. 문제는 부진이 장기화되면 예전실력 되찾기 더더욱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무엇일까요 15-07-14 19:43
   
자서전 느낌나는 일기 공개 할때 부터 끝난 거 같은 느낌 들었슴.

일기 내용에 도전 의지 같은게 느껴지지 않음.

원하는 걸 이루고 나니 심리적으로 간절함 같은게 사라진 거 같고

그게 성적으로 나타나는 듯.
상승태양 15-07-14 19:51
   
아마 아버지 문제가 큰거같네요...듣자하니 구단 홈페이지에도 추선수 아버지 사건글이 올라왔다고 하던데..사실이라면 얼마나 쪽팔리겠어요..
아마 심적으로 복잡한거 같네요..그리고 성적이 부진해 자꾸 먹튀니 트레이드해야하는데 고액연봉자라 누가데려가느냐등 기사등도 자주나오니 심적 부담이 더심하겠지요.
신수경기 보면 예전에 보여줬던 집요함.절박함.끈질김 이런게 없는거같네요.야구를 즐기면서 못하는것 같아요.

얼릉 멘탑잡고 후반기엔 펄펄 날았음 좋겠네요.
점프점프 15-07-14 19:55
   
뭔가 절박함이 없어진 거 같기도 하고..
긁적 15-07-14 19:57
   
추신수처럼 멘탈이 굳건한 선수들이 한 번 멘탈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죠..

여러가지로 지친 상태에서 부상 아버지 문제 같은 악재들이 동시다발로 터지니..
멘탈이 회복되기전에 나가버린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차라리 이번 시즌은 버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텍사스 누구지.. 그 선수 처럼요..
오히려 본인이 어떻게든 결과를 내보겠다고 붙잡고 있는게 더 악수 같아 보입니다..

쉬면서 심리 상담 같은 것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쌀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없다시피 하니깐 말입니다..
데이빗 15-07-14 20:32
   
이전까지는 2,3,4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1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나태함까진 아니더라도 간절함이 부족하고 그에 따라 집중력이 말도 안될 정도로 떨어진듯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메이저리그 베테랑이라는 자부심은 꾸준히 유지하고 싶어하니 그 괴리감이 오죽할까요...?
     
오케바리 15-07-14 20:52
   
아무래도.. 간절함, 절박함, 쟁취해야할 뚜렷한 목표.. 가 덜하긴 하겠죠..
그래도 헛스윙 삼진에 .. 방망이 부셔버릴듯한 분노한 모습에.. 희망을 겁니다...
ssss 15-07-14 20:42
   
사생활 + 돈으로 인한 멘탈 붕괴
     
오케바리 15-07-14 20:56
   
설마.. 그렇게까지.. ㅎㅎ
만수르무강 15-07-14 22:01
   
클리블랜드/신시내티에서 전성기 반짝하고
텍사스 와서 급강하 진행중인듯 생각되네요.
     
게으른곰 15-07-15 00:21
   
보통 1~2시즌정도래야 반짝이라는 말을 쓰죠
추신수정도면 반짝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꽤 오래 잘했었죠(그러니깐 713계약이 나온거고)
게으른곰 15-07-15 00:38
   
딱 이거다라는 이유 하나가 있는건 아니고 복합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첫째,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거(손가락). 예전 보살왕까지 했던 추신수 어깨인데 지금 송구가 쓰레기가 될정도의 손가락 문제가 있구요. 분명히 타격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겁니다.

둘째, 추신수 아버지문제, 초짜감독과의 트러블, 받는 만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등의 멘탈관리 실패. 추신수가 보면 은근히 예민한 구석이 있어 보이네요. 기분 안좋은걸 탁탁 털어버리는 성격은 아닌걸로 보임.

셋째 가장 큰원이으로 생각되는게 ChooZone 말이 나올정도로 심한 심판 장난질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건데.
전체적으로 게임시간 단축을 위해 좌타좌의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확대했는데 유독 추신수는 거기에 +로 거의 어깨높이까지의 높은 공을 잡아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볼넷은 줄고 삼진이 엄청 늘어났죠. 실제로 경기 보다보면 말도안되는 높은공을 잡아줘서 어쩔 수 없이 비슷하게 오면 휘두르다가 삼진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이죠.

이렇게 말하면 추신수만 그런거 아니다 더 오심많이 받는 좌타자들 있다고 반박하는 사람들 있는데, 오심공의 분포도를 보면 추신수가 유독 위쪽으로 넓게 분포되어있고 투스트 이후 결정적일때의 오심이 1위였음. 게다가 추신수는 어퍼스윙에 가까워서 높은공은 쥐약임. 차라리 바깥쪽의 오심은 밀어치기 능한 추신수한테 그나마 덜 치명적인문제인데.
버킹검 15-07-15 03:18
   
개인사에다가 악플러들 때매...멘탈이 흔들리는 거죠...악플러는 도움이 되는게 없음 이 사회에...매장을 시켜야...^^;;
위즈 15-07-15 05:26
   
본인이 몸사린다고하던데요 뭐..
훈련도 덜한다고하고..

두개가 합쳐지니 성적으로 나타나는듯..
물론 전 어디까지나 추신수 본인이 햇던 말들을 들어보고 하는말이라..
이후 본인이 햇던말과 다르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갓다면 살아나겟죠..

본인이 햇던말과 다를바없이 게속 해왓다면 성적하락세는 당연할지도 ㅇㅇ..
나이는 점점 들어가니.. 추신수 스타일이 오랫동안 꾸준한 스타일일거라 믿고
투자한 팀입장에선 참.. ㅇㅇ..
소천 15-07-15 08:53
   
나이에 따른 신체능력저하+훈련량 감소
타율이런지표에만 눈을 돌리지말고
다른 지표들을 보면 신체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걸 알 수 있죠.
일단 주루 이번시즌 도루가 완전 망이죠.
그리고 선구안
볼넷비율이 심각하게 감소
동체시력이 많이 떨어졌다는거죠.
실질적으로 남은건 파워와 어깨정도
추신수는 원래 한가지 능력이 높은타입이 아니라 여러가지 능력이 결합해서 평균이 높은타입이었는데
몇가지 능력이 사라지자 종합적으로 나쁜 성적이 나오는것뿐
이미 30중반의 몸이고 몸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하는 시기인데
훈련량도 이전보다 줄었는데요 뭐.
성공에 따른 나태함이 원인이라고 볼수밖에 없음.
몰락인생 15-07-15 11:31
   
아부지!!
아라미스 15-07-15 13:24
   
자신의 목표를 이미 이루었으니 동기부여가 안되는거죠...
금메달따고나서 사라지는 선수들 수도 없이 많아요.. 그래서 올림픽 연패하는게 정말 어려운거임..
크로캅선수 15-07-15 14:52
   
시작은 1번에서 시작된게 맞고  자연스레 부상이 오고 가족문제도 겹치고 그러다보니 성적도 안좋을수밖에 없고 감독과의 불화도 당연한거고 , 팀을 옴겨서 새로운 마음으로 하기전에는 그냥 여기서 끝날듯
하무드 15-07-15 20:13
   
신수 잘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못하는것에는 응당 욕 을 먹을수밖에 없네요.
특히나 텍사스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찬호 박이 일명 먹튀라는 오명까지 썼었던지라 고액 연봉자인
신수마져 잘못하면 찬호와 같은 오명을 쓸까? 겁이나네요..
이제 전반기 이고 , 계약기간도 더 많이 남았기에  아직은 희망이 더 있다고 보는데 이대호 가 시즌 초반
죽쓰다 지금은 최고의 타자가 됐듯이 신수도 남은 후반기에는 타율 좀 쭉쭉 끌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최소 2할 7푼 정도라도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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