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신수의 성적이 너무 심각하네요.. 부진이 계속되다 보니 여러 안좋은 말도 많은것 같고요.
신시내티때 모습이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서 요즘 부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 제 나름대로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MLB고수분들 께서 다른 분석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요.
1.장기계약에 의한 나태함.........................은 일단 아니라고 봅니다.
솔까.. 인간이니까 ... 많은 돈이 주는 안락함과 풍요로움에 안도감이 없지야 않겠지요.
주전경쟁 안해도 되니까..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렇다고 불성실해지거나 나태해지거나.. 이런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훈련장에 일찍 나와서 훈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부상에 대한 두려움.
아마도 작년에 부상으로 인한 .. 저조한 성적으로 .. 절대 부상당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있지 않나 싶네요. 수비에서도 추신수답지 않은 모습을 이번시즌
여러차례 보여주고요. 무엇보다 도루 숫자가 0 이라니..ㅜㅜ
3. 감독과의 불화.
제가 가장 유력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지난번 경기후 감독이 추신수 비난하자 추신수도
맞대응 한 사건이...있었잖아요?
제가 보기엔 ..훨씬 이전부터 어느정도 쌓여있던게 터진게 아닌가 싶어요.
개막전부터 세 경기 인가 나오고 바로 선발제외되는.. 일도 있었고.. 부상도 아닌데 말이죠..
타순은 수도 없이 옮겨 다니고.. (추신수가 못하니까 변화를 줬다고 할 수는 있지만.. 루키도 아닌데..)
신인선수 경험 쌓게 해준다고 선발 제외시킨 경우도 있고요..
잘 아시다시피.. 특정선수 때문에 졌다.. 라는 기자회견도 하고요..
머 .. 이후 상황에서는 추신수 믿는다.. 어쩌구 멘트도 날리긴 했지만.. 좀 석연치 않네요..
베이커 감독이나 론 워싱턴 감독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까지 됐을까 싶기도 하구요.
4. 성적에 대한 압박감.
작년부터..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하는 조급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만 할듯..
- 후반기에 나아질 가능성
감독이나 코칭스탭과의 문제가 아니라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후반기에는 나아질 거라 봅니다.
하지만.. 감독이나 코칭스탭과 불편한 관계라면.. 후반기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네요..
이상 허접 소설 뻘글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