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04 18:42
[MLB] MLB 역사상 첫 진기록.. '충격 데뷔' 김광현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3,466  


MLB 역사상 첫 진기록.. '충격 데뷔' 김광현, 이제 살인 일정 만난다


MLB 역사에 진기록을 남긴 김광현은 이제 상대는 물론 체력과도 싸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자신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아직 4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훌륭한 성적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광현의 첫 4경기가 완봉승 등이 포함된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그러나 안타를 억제하며 최대의 결과를 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김광현은 선발 4경기에서 2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44를 기록했다. 피안타는 12개만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갔다.

그런 김광현은 4경기에서 모두 3피안타 이하,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MLB 역사에서도 진기록에 남을 만한 피칭이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집계에 따르면 3이닝 이상, 즉 오프너를 뺀 등판 중 MLB 데뷔 후 첫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3피안타 이하, 1실점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MLB 역사상 김광현이 처음이다.

1990년 마이크 하틀리(LA 다저스), 2015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그리고 지난해 크리스 패덱(샌디에이고)과 알렉스 영(애리조나)이 3경기 연속 이 기록을 충족한 적은 있지만 김광현처럼 4경기를 이어 가지는 못했다. 적어도 당분간은 김광현의 기록을 깨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그만큼 김광현은 강렬한 첫 인상과 함께 MLB에 데뷔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제는 상대는 물론 일정과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는 바람에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구 내 다른 팀들이 35~36경기 정도를 소화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까지 28경기만 뛰었다. 타 팀보다 잔여 일정이 훨씬 빡빡하다.

한시적 6선발 체제 등 고육지책도 쓰겠지만 일단 세인트루이스는 기존 선발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일 신시내티전에 등판한 김광현은 나흘을 쉬고 7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한다. 4일 하루를 쉬긴 했지만 6일 더블헤더가 있기 때문에 추가 휴식일을 부여하기 어려웠다.

이어 9일, 11일, 15일, 17일, 19일에도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세인트루이스의 사정상 김광현이 넉넉하게 쉬고 등판하기는 어렵다. 자연스레 계속 4일 휴식 후 등판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국에서는 대개 5일 휴식 후 등판을 했기 때문에 김광현이 이런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는 것도 관건이다.

한국에서 체력 괴물로 불렸던 류현진 또한 MLB 첫 해 5일 휴식(평균자책점 2.12)보다 4일 휴식(3.26) 성적이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후 차차 적응해나갔지만, 김광현도 마찬가지 관문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완벽한 출발을 알린 김광현이 일정의 불리함까지 이겨내고 궁극적인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04 18:42
   
R포인트 20-09-04 22:38
   
김광현이 잘던지긴 하지만 수비의 힘이 너무 컸지...
     
대학축구부 20-09-06 12:01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후 경기를 보면 공에 힘이 실려서 쭉 뻗어나가지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요는 피칭이 통한다는 느낌.
데이튼 20-09-05 06:58
   
이보소. 반대요. 수비 도움도 있었지만, 잘 던졌소.
거 남 좀 깎아 내리는 뉘양스가 없으면 자존감이 안 생기오?
     
야코 20-09-05 07:30
   
옳은 이야기..
그 정도 수비는 메쟈에서는 흔한
          
수월경화 20-09-05 23:27
   
류뚱:뭐시라 흔하다고? 젠장 망할....
야코 20-09-05 07:33
   
허구연 아제 이야기 못들었어요..
메쟈 분석원들이 와서 볼때
이 정도는 메쟈에서는 아웃된다 그러면 평자는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
정의구현1 20-09-05 19:10
   
그렇게 따지면 세인트 루이스 투수들은 다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해야죠 ㅋㅋ
잘하면 잘한다고 하지 뭔 사족이 길어요 ㅋ 1경기만 그랬음 말도안함
 
 
Total 6,2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69 [MLB] 美 RYU 존재감 에이스 그이상 달라진 토론토 대표선수 (2) 러키가이 09-07 2473
5968 [MLB] 美 매체 "PS 진출 노리는 토론토, 류현진 활약 결정적" (1) 러키가이 09-07 1483
5967 [MLB] (현지해설) 류 3승! feat.토론토 가장 (6) 러키가이 09-07 2875
5966 [MLB] MLB.com 추신수 05호 홈런 영상 (2) 진빠 09-06 2115
5965 [MLB] 토론토는 한화 이상을 보여주네요. (2) 사이공 09-06 1411
5964 [MLB] (류현진) 어플카메라로 확 바뀐 조미예 기자 ㅋㅋ (4) 러키가이 09-06 2666
5963 [MLB] 류현진에 대한 현지 평가! 국뽕에 살살 녹는다 러키가이 09-06 2377
5962 [MLB] 美SI 류&김 주목 "RYU-광고만큼 훌륭 KK 최저 ERA (1) 러키가이 09-05 1612
5961 [MLB] 류 TOR 역사상 3위 기록.. 로켓 이어 2번째 대업 (1) 러키가이 09-05 1406
5960 [MLB] 오오..류현진 방어율 재 수정 되었네요 굿굿 (3) 늑돌이 09-05 2134
5959 [MLB] 다르빗슈 이러다 사이영상 받을듯.. (11) 순헌철고순 09-05 2739
5958 [MLB] 유튭 추신수 04호 홈런 영상 및 하일라이트 (2) 진빠 09-05 1598
5957 [MLB] 류, 볼티모어전 나머지 실점도 비자책 인정..ERA 2.51 (12) 러키가이 09-05 2472
5956 [MLB] MLB 역사상 첫 진기록.. '충격 데뷔' 김광현 (8) 러키가이 09-04 3467
5955 [MLB] MLB.com "류 대성공"..FA계약 톱10 중간평가 (4) 러키가이 09-04 2870
5954 [MLB] 조미예 토론토 클럽 하우스에서 벌어진 일 복명복창 (5) 러키가이 09-04 2742
5953 [MLB] 외신 "난장판을 청소하는 에이스" 토론토의 류! 러키가이 09-04 1770
5952 [MLB] 토론토 팬들이 현진이기 이팀 싫어 할까봐서 걱정 무… (4) 신서로77 09-03 4180
5951 [MLB] TOR 류 계약 안했다면? PS 경쟁 못했다" 美 언론 (7) 러키가이 09-03 4024
5950 [MLB] 류현진을 향한 현지 반응들.zip 월드클라쓰 이유 러키가이 09-03 3832
5949 [MLB] TOR 트위터 "RYU 108km 커브, 아름답지 않나요?" (3) 러키가이 09-03 3588
5948 [MLB] 67마일 훅' MLB도 인상 깊었던 류현진 슬로우 커브 (3) 러키가이 09-03 2589
5947 [MLB] 최약체 구종인줄 알았던 커브 류의 필살기였다 (4) 러키가이 09-03 1876
5946 [MLB] 파이브 피치, 분석과 연구도 소용없는 류의 매력 (3) 러키가이 09-03 1624
5945 [MLB] 류현진 왜 이적한거에요? (12) 토트트 09-03 2500
5944 [MLB] 옛 사령탑 매팅리도 인정 "류 이해해도 공략 힘들어" (2) 러키가이 09-03 1818
5943 [MLB] 9이닝당 10.05..류, MLB 데뷔 후 가장 높은 탈삼진율 (3) 러키가이 09-03 21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