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 득점이지만...
야구는 주자의 몸이 홈으로 들어오면 득점이 되는 경기 입니다.
야구에서 공은 득점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야구에서는 인플레이 상황에서만 주자의 진루가 허용되는데요...
야구에서 공의 역할은 주자가 자유롭게 진루할 수 있도록 타자주자가 배트로 멀리 날려보내던지...
반대로 수비가 주자를 아웃시키거나 진루를 막을때의 용도로 사용되어집니다.
배트는 엄밀히 말하자면 투수가 던진 공을 수비수가 잡기 어려운 곳으로 보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도구이지 직접적인 공격무기가 아닙니다.
다시말해 공격수단은 공이 아니라 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동안 포수의 홈 블로킹이나 주자가 포수를 향해 보디체크에 가까운 돌진 하는걸 허용했는지도 모릅니다.
정리 하자면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받아치는건 투수는 주자에게 자유로운 인플레이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함이고 타자는 반대로 주자가 진루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인플레이시간을 주기 위함이 근본 목적입니다.
그래서 타점은 주자가 홈으로 진루하기 용이하도록 배팅 번트 또는 사구등으로 수비를 방해하는...한마디로 주자를 도와주는 행위 이므로 어시스트에 가깝다고 생각 합니다.
공은 그저 보조적인 수단일 뿐 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