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단골팀 애틀란타가 올시즌 다저스 상대로 0승 5패네요.
완전 두손이 모두 묶인채 멱살잡혀서 쳐맞고있는 수준입니다;;; 요즘같은 중요한 시기에 하필이면 다저스를 만나서 연패에 빠졌고, 살아날 때쯤 되니깐 또 다시 만나서 줘터지고 있네요ㅠ 오늘 워싱턴이 이기면 5게임차... 와일드카드도 밀리고있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윈 바니의 활약상을 보면서 느낀건 역시 동기부여가 중요하구나 싶네요.
어제 선발이었던 코레이아도 그렇고 에르난데스(구 카모나), 오늘의 바니까지 하위팀에 있다가 컨텐더팀 그것도 우승을 노리는 NL 최고팀에 와서 그런지 상당히 열정적으로 잘합니다. 아무래도 가을야구 PO 엔트리에 들기위해선 더욱 분발해야겠죠. 덕분에 기존 4선발인 하렌도 정신차렸고 내야백업인 터너, 로하스 등도 더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뎁스를 경쟁으로 활용하여 선수들의 능력치를 극대화시키는 다저스...정말 강팀입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다윈 바니의 수비는 죽이네요. 골글 출신다운 엄청난 호수비...수비 하나만큼은 메이저 NO.1을 줘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데려오자마자 마이너 옵션 사용해서 역시 샌프 견제용 엽입이었구나 했는데 그이상으로 좋은 영입이 된거 같습니다. 디고든이 좀 지쳐보이는 상황에서 당분간 바니로 대체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타격은 몰라도 수비 하나만큼은 디고든 이상이기 때문에 기여도는 엇비슷할 겁니다. 바니 덕분에 오늘 경기 참 재밌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