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 필드에 대해 개인적으로알고 있는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해발고 : 1610미터
공기밀도가 낮습니다.
이 말인즉슨, 공기의 저항이 적어진다는 의미죠.. 이 효과는 타 구장에 비해 공이 멀리 나가고,
투수들이 던진 공의 변화가 적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특히 외야 수비시 야수들의 비거리 측정시 감이 기존에 느낀바와 다르게 낙구지점이 달라지죠.
또, 워낙 거리가 많이 나오다보니 쿠어스 필드를 보수공사해서 중앙 팬스를 더 뒤로 빼게되는데..
이 점이 외야 수비 범위를 더 크게 만들어 수비하는대 더욱 어려움을 격게 만들죠..
가끔 단타가 2루타가 되거나, 2루타가 3루타가 되거나..하죠.
투수들의 경우 속구성 브레이킹볼 같은경우(투심, 싱커, 커터) 브레익이 걸리는 위치가 늦다보니.. 타자가 칠 타이밍 이전에 변화가 덜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챈접, 커브, 슬라이더 등의 브레이킹볼은 오히려 콜로라도 타자들에게 더 효과적일 수가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1610미터정도에선 산소가 선수들의 운동에 지장이 될 정도로 희박하진 않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정도의 영향이 있겠네요..
* 참고로 해발고도 100M당 0.75M의 타구거리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12미터 정도 더 날라갑니다.
* COL 선수들 트레이드시나 FA시 영향도 실제 받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