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죠
오늘 같이 선발 투수 류현진이 힘들게 경기를 펼쳤음에도 다저스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수 올리기 직전입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한 날이 될 듯 합니다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10승을 눈앞에 두고서 좌절하는 투수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선발로서의 10승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죠
오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와 불펜진에게 아쉬움이 듭니다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게 팀 승리이고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저도 처음엔 류현진선수의 승계주자가 계속 들어와 방어율이 올라가길래 짜증나기도 했는데..
그래도 류현진선수의 whip이나 피안타율에 비하면 방어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 라이너성 타구비율도 타투수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더군요.
운이 아니라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이긴 하지만.. 후속투수들이 점수내준 만큼이나 수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운이 따랐던 점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3.25정도면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