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좋아하는 선수라 누구를 응원하기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강을 조금 더...
오가 먼저 투 스트라익 노볼로 강을 강하게 몰았으나, 강이 쉽게 당하지는 않더군요.
마지막에 많이 빠지는 공을 엉덩이가 빠지면서까지 정타로 잘 맞추었는데.... 중견수가 잘 잡더군요.
8회 1점차 상황에서 조마조마한 명승부였습니다.
재밌는 것은 미국 현지해설이 둘의 맞대결을 KBO전적까지 들면서 상세히 설명을 하고,
특히 강에게 많이 당했던 세인트루이스에게 오가 도움이 될 거라는 말까지 하는군요.
같은 지구 두 팀간의 기싸움이 정말 치열하고, 그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위상이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