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건 김영삼 정부 때 입니다.
한국 만화산업은 최근 10~20년 사이에 아작난게 아니고 이미 군사정권하에서 부터
가루가 되도록 아작난 상태였던 것을 김영삼 정부에서 확인 사살 한 거죠.
물론 김대중 정부도 책임이 없는 건 아닌데 미디어믹스 저작권을 물로 여겨서
IMF 때 컴퓨터 보급으로 인한 스켄본으로 확인에 확인 사살을 가했죠.
그러나 축구게시판 님의 말씀 처럼 투자는 많이 했기에 지금 처럼 특이한 미디어믹스
시장이 형성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보면 몇십년간 탄압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은 걸 보면 우리나라 작가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찾아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엇네요.
김대중 때 미디어믹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라는 말에 애니도 당연히
포함 될 거라 생각해서 글을 올린 게 제 실수였던 것 같네요.
당시 투자 대상은 벤처 기업이였던 온라인 게임 회사들이였더군요.
지금은 그 기업들이 대부분 준재벌 기업이 됐고 말이죠.
적당히 하세요. 90년대 중반은 김영삼 정부가 맞구요.
김대중 집권 시작은 98년 부터 입니다.
축구게시판 님은 기억이 그렇다고만 하고 있지 무슨 근거는 없지 않습니까?
가생이에 있는 분들도 제법 나이가 있는 분들 많고 저 역시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 입니다.
김대중 정부때 성업중인데 절반으로 줄어 듭니까? 주장의 앞 뒤가 안 맞잖습니까.
도서 대여점 관한 법이 이슈가 되었다는 데 그 이슈가 되었으면 기사가 있겠죠?
그걸 말씀해주세요. 전 못 찾겠더군요.
도서대여점을 합법으로 인정한게 언제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김영삼 정부때는 아닙니다. 2000년대 언저리였던거 같은데...
탈곡마귀님이 가져오신 기사도 그다지 근거라고 보기엔 좀 약한거 같은데요.
통계도 없고요. 기사에서도 2000년대에 절반으로 줄었다고했지 2000년대 초반인지
중반인지 후반인지 김대중정부때인지 노무현정부때인지 김영삼때 만2천개던게
언제부터 줄기 시작한건지... 김대중 정부 시작하자마자 준건지 성업하다가 후반
말미에나 PC영향으로 확 줄어든건지 아무것도 나와있는게 없는데요.
관심을 두고 찾아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2000년 이면 김대중 정부 2년차 입니다.
1990년 중반 부터 2000년대에 반토막 났다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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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여점을 합법으로 인정한게 언제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김영삼 정부때는 아닙니다. 2000년대 언저리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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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하셨는데 찾지를 못하겠군요. 이슈화 됐다면 관련 기사를 찾아주세요.
덕분에 찾아봤는데 자료를 찾을수가 없네요.
그나마 나무위키에 나온 내용만 봤는데 정확히는 '합법화'는 아니라고 하네요.
잘못된 기억이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대학 만화동아리 출신이고 한때 만화학원까지 다니던 사람인데...
여하튼 당시 도서대여점이 불법아니냐는 고소인지 고발인지에 한다고
뉴스에 나온걸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나보네요. 여하튼 법적 이슈가 됐던 적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아리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던 기억도 있어서...
계속 영업하는걸로봐선 당시 불법이라고 판결나진 않았던 거겠죠.
그리고 가져오신 기사내용에는 90년대 중반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하는데
IMF이후에도 급증했다는 내용은 해당 나무위키에도 나와있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명퇴당한 사람들이 도서대여점을 차려서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을거 아닙니까?
위의 빈즈님은 예술계가 어려워서 늘지 않았다는 말인데
그 논리대로라면 못사서 보니까 싸게 빌려보는 산업이 발달하는거고
경기 안좋을때 다이소가 장사 잘되는 것과 비슷하죠. 빈즈님 말대로라면 경기가
안좋은데 노는데 돈들어가는 PC방은 어떻게 늘었을까요. IMF명퇴자들이
도서대여점을 많이 차렸다는건 당시에는 어찌보면 다들 당연히 아는 수준의
사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공식적으로 합법화했다는건 루머인데
제 기억하고 섞였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별 말씀을...
다만 제 글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화 관련해서
전 김대중 정부를 무조건 옹호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예 정부차원에서 관심이 없었지 의도적으로 죽인 건 아니라는 거지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김대중 시절 명퇴한 사람들이 손을 댄 건
pc방 사업이였습니다.
그 시절을 살아 오셨다면 우리나라 e스포츠가 어떻게 발전 했는지 그리고
리니지, 뮤 같은 게임이 어느 정도 취미생활 시장을 장악했는지 잘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당시 가정용 pc보급과 pc방이 여가 시장을 점령하면서 도서대여사업은 물론이고
비디오 대여점에 오락실에 당구까지, 여타 오락 사업은 거의 때 몰살을 당하던
시절 이였습니다.
도서대여점도 사양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는 당연히 적었고 있는
사람들도 때려치는 상황이 였죠.
저도 본의 아니게 공격적인 말이 나온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기억으론 93~94년도 중학생 시기를 보냈는데
당시 동네에 책대여점이 3개나 생겼던 기억이 나네요.
95년도는 고입시험 준비로 만화책과 거리를 두다가... (이 시기에 6개까지 늘어남)
96~67년도에는 또 만화책 빌리러 자주 가곤 했는데
이 시기에는 조금씩 책대여점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동네에 6군데 정도 책대여점이 3개로 줄어버렸거든요.
자신의 한정된 경험을 일반화 시켜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렇다면 저의 경험을 읊어 드리죠.
고등학교 1학년, 학교 끝나고 집에오는길에 어떤 가게 tv에 김일성 죽었다는 속보가 전해지더군요. 이 기억이 아주 강렬해서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1학년때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목에 많은 가게들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당시 영챔프. 영점프라는 1500원짜리 만화잡지가 있었는데 우연찮게 챔프?에서 '열혈강호'라는 만화 연재된걸 접하고 자주 사서 봤더랬죠. 이 잡지는 2주간격으로 판매됐던걸로 압니다.
그런데 길목에 책을 빌려주는 책방들이 있었고, 집에 가까워질수록 제가 자주 비디오를 빌렸던 비디오 대여점들 두군데가 공사를 하더니 책 대여점으로 바뀌었더랬죠.
당시가 김영삼 정부였음을 상기 시켜드립니다. imf와는 관련이 없던 시기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김일성 사망시점을 논했구요.
무엇보다 과거를 복귀해보면 각 분야의 기술이나 트렌드등의 극심한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는 우호죽순 난립해 같이 망하는 상황을 여러 사항을 들어 목격했더랬습니다.
노래방이 그 대표였고, 책 대여점 또한 그러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은 테이프에서 cd로 바뀌는 과정에서 비디오테이프와 cd를 통한 비디오대여점이 변화해 갔구요.
당시 lg에서 획기적인 비디오에 두가지 기능을 탑재한 비디오기기가 나왔습니다.
테이프나 cd를 한 기기안에서 볼 수 있는 기기였더랬죠?!
당시 소니같은 일본기업은 테이프만 가능한 비디오기기에서 cd만 가능한 비디오기기 이런 형태의 기기를 생산할때 lg가( 제 기억으론 lg가 최초로 생산했던걸로 기억됨.)통합형
비디오기기를 생산해 신문기사에 일본이 인정한 기사를 읽은적이 있었더랬죠.
이정도까지 과거를 복귀 해봤지만 이건 전적인 저의 경험일뿐입니다.
어떤 사회 변화를 급격히 촉진하는 특정 테마를 기점으로 사라지는것도 있지만, 새로 탄생하는것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변화과정을 악의적으로 해석하려든다면 세상 모든 변화는 잘못된걸로 귀결 될 수 밖에 없을테고, 자신의 한정된 공간에서의 작은 변화를 일반화 시키는건 님도 알고 있을 일반화오류 측면에서도 좋은 사고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DJ때는 늘어날수가 없어요. 임기 초기에 잠시라면 몰라도 98년도에 말기에 스타 나오고, 리니지 나오고 정부에서는 pc보급 인터넷보급등의 정책과 맞물려서 PC방 창업열풍 불던시기라. 지방도시들에는 진짜 좌석이 없어서 자리 찾아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시기.
DJ때 아작났다고 하려면 탈곡마귀님 말씀처럼 PC와 인터넷보급은 빠르게 이뤄졌는데, 스캔본등 미디어믹스 저작권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지. 책방늘어나서는 아님..
스캔본이 나오면서 대여점도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비인기 작가들도 게임 일러스트같은 직업으로 뛰어들고 많은 작가들이 사라졌지만
역시나 인터넷 발달로 웹툰이 또 한 자리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버티며 웹툰까지 오신 작가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붉은매는 1부 대대붕까지가 절정이고 2부에서는 너무 많은 엑스트라로 질질 끈게 원인이 아니었나싶네요
1부와 같이 진행했다면 열혈강호,용비불패와 같이 3대장이었을텐데
2부부터 인기도는 강호패도기에도 밀리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작가라고 하기도 그렇고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판을 치는 공장이나 마찬가지였죠.
이재학 같은 경우는 그렇게하다가 돈도 벌고...
일본에서 연재까지 성공하긴 했었지만... 용음봉명인가?
결국 일본에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수술받다가 사망했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한창 잘나갈때... 여하튼 도서대여점이 늘어나면서 한국만화의 질이 대폭 하향됐던건
사실입니다. 결국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곳만 돈이 됐으니까요.
90년대 후반에
짜투리시간 오락문화가 만화방이나 당구장 dvd방등에서
스타나 리니지등 pc방 문화로 바뀌었던 시기랑 맞물립니다.
그 당시 스타나 리니지로 날밤 지새우면서 pc방에 살았던때가 있었는데
아마도 저의 생각으로는 만화방 수요를 pc방이 다 잠식하면서 나타나는 시대적 흐름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