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16-03-27 12:30
[일본애니] 원피스 D의 의지와 대략적인 결말.
 글쓴이 : 시간중첩
조회 : 5,466  

제가 생각건데 D의 의지라는건 Dystopia 즉 반이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천룡인과 맞설수 있는 D의 의지를 잇는 자들이란 관점에서 붙혀진 코드네임이라고 보면
반이상향은 천룡인이 지배하는 세상,누리는 권력에 반대하는 자들. 
즉 세상의 부조리함을 바꾸려는 혁명적인 자들과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말이 되겠죠.
천룡인의 관점에서 Dystopia 란 겁니다.

세계는 레드라인과 캄벨트로 4개의 바다로 나뉘어있고
그 중심에 천룡인이 살고있는 마리조아가 있죠.
이러한 세계가 만들어진것에 대한 의문은 잃어버린 역사를 
기록한 포네그리프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질것이고,

루피가 마지막에 할일은 세상을 나누고 있는 레드라인장벽과 그 정점에 세워진
성지 마리조아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원피스라는건 하나의 조각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즉 하나의 세상을 얘기하는거죠.

세상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는건 천룡인에 대항하는 세력의 결집을 막기위함이고
신의 힘과 같은 권력,조직으로 창조주의 행세를 하며 세상을 마음대로 다루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 중심에(세상을 가르는 레드라인 중앙)천룡인의 도시 마리조아가 있고 
그러한 지배와 피지배, 자유와 억압 구조의 축소판인듯한 도시가 마리조아 1만미터 아래 어인섬입니다.
루피가 지배의 대표적인 도시 마리조아와 레드라인장벽을 무너뜨리는 순간이
피지배와 억압의 대표적인 도시 어인섬이 사라지는 순간이죠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고 어인섬에서 예언가가 말했습니다. 
해저 1만미터 어인섬은 무너지고 어인들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해방인것이죠.

그리고 노예도 없고 신분에 따른 차별도 없는 모두에게 자유와 평등이 있는 세상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모두의 꿈이 실현됩니다.
루피는 원피스를 실현시킨 해적왕.
조로는 그때쯤 세계최고의 검사가 되어있을것이고
상디는 레드라인 붕괴로 4개의 바다가 만나는 올블루를 찾은것.
나미는 모든 바다의 항해도 작성.
우솝은 세계 최고의 저격수.
로빈은 잃어버린 역사를 찾은것.
브룩은 레드라인이 무너지면 그랜드라인에 같혀있던 고래와 다시 만나는것.
프랑키는 자신이 만든배로 세상의 끝을 항해한다는 꿈을 실현.
쵸파는 해적왕배의 선의.

제가 대충 생각해본건데 그럴듯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미스트 16-03-27 12:57
   
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루피가 해적왕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들어요.
아무리 봐도 해적왕의 재목이 아님.
차라리 조로한테 해적왕을 하라고 하면 잘 할 거 같은데 ㅎㅎㅎ
     
Force1 16-03-27 13:11
   
저는 조로는 해적왕 재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루피와 조로는 공통점 이라면 할줄 아는거 싸움과 체력뿐 기본적으로 둘다 지능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차이점은 성격인데  묵직하고 카리스마가 있고 의리도 강한 조로지만 .. 그거뿐.. 원래 최정점의 자리는 실력도 기본이지만 인망, 인덕이 있어야죠 그런면에서 조로는 꽝이죠 루피처럼 다른 자기 사람을 만들어가는게 부족함  게다가 스토리 상 해적왕은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스트 16-03-27 14:51
   
그러니까, 조로가 해적왕의 재목이라는 겁니다.
님이 말한 그 조로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고 의리도 강한' 게 바로 리더의 조건인 거에요.

그에 반해 루피는 그런 것도 하나 없으면서 용케 주인공 버프를 받아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 것 뿐입니다.
실제 성격이나 능력이나 님이 말한 인덕, 인망 따윈 하나도 없음.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매력도 없는 루피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동료도 생기고 감당하기 힘든 적도 이기고 주변 사람들이 눈물까지 흘려가며 만세를 불러주는 겁니다.

아니, 거두절미하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님 같으면 루피 같은 녀석을 믿고 망망대해로 나갈 수 있을 지..
어림 반품어치도 없는 소리죠 ㅎㅎ
               
누노 16-03-27 18:28
   
만화에서 자주 언급 되지만 루피의 정말 무서운 힘은 패왕색 패기도 아니고, 악마의 능력도 아닙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그힘이 가장 큰 무기라고 들 하죠. 따라서 님이 루피가 인덕과 인망이 없다고 하시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그간 루피가 거쳐간 지역 및 사람들은 전부 루피에게 호감을 갖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큰 도움을 줄수 있을정도로 좋은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충녕 16-03-28 16:19
   
원피스를 제대로 안보신듯...
원피스에서 보면 작가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해적왕의 정의가 나옵니다.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인간'이라는 거죠.
이건 해적왕이었던 로져가 가진 생각이었고 루피 역시 해적왕의 부선장이었던 레일리를 만나 그렇게 말하죠. "해적왕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아니야. 난 지배 같은 건 안해.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녀석이지."
이 사상에 반대하는, 대척점에 있는 존재는 두명입니다. 비록 극장판에서 나온 인물이긴 하지만 로져가 활동하던 시기의 대해적이었던 금사자 시키, 그리고 현재 사황 중 하나인 검은수염입니다. 이둘은 로져와 루피가 추구하는 '자유'와는 반대로 '지배'라는 이념을 가진 인물입니다.
님이 말하는 카리스마로 타인을 이끄는 것은 바로 이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타인의 위에서는 존재, '왕'의 자격인 거죠. 하지만 작가는 누누히 자신이 설정한 해적왕은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어필해주고 있죠. 이런 작가의 생각에 가장 잘 들어맞는 캐릭터는 루피 인 겁니다. 그래서 루피가 가장 해적왕에 어울리는 인물인 거죠.
하림치퀸 16-03-27 13:32
   
왠지 우솝이 해적왕 될것같음. 우솝이했던 거짓말들이 다 사실로 되는거 보면...
축구중계짱 16-03-27 16:58
   
아뇨.
호랭이해 16-03-27 18:39
   
몇년전에 이거랑 비슷한 예상을 본거 같네요.
드라카리스 16-03-27 18:57
   
설득당했다 ㅠㅠㅠ
코카인콜라 16-03-31 09:55
   
원피스는 나까마다~!
기승전나까마 일본식 결말을 따를 듯...ㅋ
열무 16-04-08 10:27
   
원피스의 결말은 레드라인과 바다들을 나누는 경계가 붕괴하고 모든 바다가 하나가 되는것으로 날것 이라는 예상은 지금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류적 예상. 다만 그 세계의 경계를 어떻게 붕괴 시킬것이냐 하는 예상은 ...
원피스가 결국 세계파괴급 병기이자 세계 재창조적 장치라는 사람도 있고.. D 의 의지로 천룡인의 질서를 무너뜨리면 자연스럽게 레드라인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적 상징이 의미하는대로 붕괴 할것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Total 4,0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9) 가생이 04-08 156916
3552 [일본애니] 저의 인생만화 리부트 애니화... 타이의 대모험 (14) 활인검심 12-23 5734
3551 [일본애니] ㅇㅇ 일본 애니의 다양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 (9) 참새깍꿍 03-12 5733
3550 [일본애니] Re: 제로 작가가 우익? 제작사 화이트폭스 혐한요… (19) 헤고찡 10-07 5722
3549 [잡담] 던만추 2기 마왕등극 07-21 5719
3548 [잡담] 코난의 무리수인 줄 알았는데.... (8) 선괴 01-01 5715
3547 [일본애니] 한국에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TOP11 (34) 암코양이 01-17 5713
3546 [일본애니] 내.여.귀 움짤+@ (11) 암코양이 04-10 5711
3545 [일본애니] 마크로스 델타....우째 기대감이 떨어질거 같습니… (11) 대장장이 10-29 5707
3544 [일본애니] 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그리고 일본명작애니 (14) 샌디프리즈 10-23 5702
3543 [일본애니] 사도니아의 기사 보신분은 있으시려낭 (15) 히어로즈강 08-10 5701
3542 [잡담] 베르세르크 최신화 떴습니다. (4) 하기기 04-24 5692
3541 [일본애니] 포켓몬 x 원펀맨 (5) Animation 02-19 5689
3540 [신작소개] 중국의 신작 애니메이션 예고편 영상 (28) 질렌할 08-25 5683
3539 [잡담] 이 애니메이션 회사 아시는 분 있을까요? (6) 보리짱 07-15 5680
3538 [일본애니] 소년탐정 김전일... 이런 걸 작붕이라던가요? (2) 선괴 09-28 5678
3537 [잡담] 방패용자의 성공담 잼나네요. (13) 만세다만셋 11-16 5678
3536 [잡담] 1980년대 이거나 90년대 초 만화책 같은데요 (6) 소브라리다 07-16 5676
3535 [잡담] 이걸 보는 순간, 여러분의 1초가 사라집니다. (6) 선괴 09-14 5670
3534 [일본애니]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실제 성배 전쟁 실… (5) 베스트애니 10-24 5665
3533 [기타] 우마루 실사판 (8) fanner 10-02 5665
3532 [OP/ED] (영상)베르사유의장미OST (5) 백전백패 11-16 5660
3531 [잡담] 일본 기업 중 유일하게 살아남길 바라는 기업 (4) 마왕등극 09-18 5654
3530 [국산애니] 국산 애니메이션 모음 (10) 암코양이 05-16 5652
3529 [잡담] 베지트는역시 최강이었습니다만.(스포)(사진) (31) 선괴 11-13 5648
3528 [잡담] 일곱개의 대죄.. (3) CHANGE 06-27 5646
3527 [기타] [데이터/솔로 주의] 애니메이션 속 커플들 (8) 오비슨 01-30 5642
3526 [국산애니] [추억주의보]투니버스 옛날 시절 애니들 (7) 노답일본 02-18 563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