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무천도사는 제자의 처절한 사투를 지켜보며
자신의 무기력함을 원망했었죠.
비록 지구 최강의 자리는 진즉에 내주었지만 무천도사또한 순수한 무도가.
그런 무기력함을 느꼈으면서도 그 뒤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죠.
분명 남몰래 수행을 계속해오고 있었을터입니다.
손오공의 애너지파는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협지에서 무공을 시험하는데 자주 바위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바위를 부숴버리는 것보다 깔끔하게 구멍을 뚫는 쪽이 더 고수로 쳐주죠.
이유는 힘의 낭비를 줄이고 한점에 그 모든 걸 집중시킬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바위가 파괴되는 것은 그만큼 힘의 낭비가 크다는 것이고 구멍만을 만들었다는 건 힘의 집중이 컸다는 걸 의미하죠.
최근에 나온 드래곤볼 슈퍼를 보면 벨런스가 많이 달리진걸 느끼실텐데, 슈퍼하고 부활의 F편 보면, 무천도사 어느세 하늘을 날고 있고, 뿐만 아니라 체구를 거대화 해서 프리저 악당들과 맞다이깜. 그리고 제법 이기기까지 함.이런저런점을 미루어봤을 때, 지구 최강 약체가 야무치냐 무천도사냐 싸움에서 무천도사가 이길지도 모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