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재일교포출신의 친척들이 많아서...일본산 만화책이나 애니를 직접 받아서 봤습니다.
만화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동아리도 들고 만화도 챔프나 점프에 투고 해보고...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유학 간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화나 애니를 좋아했는데
나이 들면서 이젠 만화나 애니를 거의 못 보겠어요.
특히 일본의 청소년만화는 더욱 못 보겠어요.
나루토를 연재 처음부터 쭉 보다가 어느순간부터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엔 안 그랬는데 스토리가 마지막에 좀 비루해져서 그런가 하고
앞권들을 다시 정독했는데...나이가 들어서인지...리의 "노력하는 재능"조차 유치해 보이더라구요.
원피스는 이제 아예 못 보겠어요. 풀어헤드 코코를 6번째 정독했는데...코코도 "의리 의리"하는 것에...
블리치도...다른 청소년 대상 만화나 애니는 이제 못 보는 같아요.
94년에 일본을 가서 슬램덩크 그때까지 정본을 모두 사고 한국 비정발본까지 사모았는데...
이젠 슬램덩크도 잘 못 보겠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소년물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납득을 못 하겠어요 흑흑
바람의 검심은...한 몇년만에 다시 봣는데 충격 그 이상이었구요...이거 이거...뭐지? 하면서요.
근데
몬스터나 미생은 잘 보고 재미있어 하구요.
웹툰 덴마도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암튼 나이가 드니...그렇네요.
블리치랑 터닝매카드랑 그게 그거라고 느끼면...만화&애니 고자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