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오가 죠에게 지면서 패배로 인한 깨달음은 그려러니 하겠음.
도대체 유리는 왜??
이 두 인물의 행동에는 기어리스의 매력에 기반해야 하는데,
사실 기어리스는 아무런 매력이 없음.
그 매력을 알려준 시간도 없으며, 야부키의 껍데기 마저도 제대로 가져오지 못했음.
빵모자 쓰고 휘파람 불면서 거리에서 쉐도우 복싱으로 진상을 떨어도,
야부키에는 그것만으로도 그냥 깊은 뭔가가 너무 깊어서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이있음.
그걸 기어리스에게 바라는 것 조차 캐릭터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설 수도 없어서 바라지도 않지만,
기념작으로 만들거면 돈 좀 제대로 바르고 시간을 들여서 연출을 했어야지.
사실 야부키의 매력보다, 리키이시의 매력 표현이 더 힘들었을텐데, 기어 벗고 불꽃에 달려드는
유리의 그 마음 자체만으로는 리키이시의 매력을 어느정도 표현했다 생각이 듬.
소년원 나와서 야부키 보다 훨씬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리키이시를 그냥 완성된 유리에 담는게 좀
아쉽기는하다.
이렇게 오늘도 나의 진상질은 끝내기가 힘들다............
미안해요~
잊을만 하면 진상부려서.
그림은, 2기 시작 1화에서 가져온 야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