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랭크스를 쫓아 17년전 현대로 들이닥친 오공블랙. 드디어 진짜 오공과의 만남. 오공을 보자마자 썩소를 날려주네요..
등장할때마다 악마처럼 자연현상을 몰고다녀서 엄청난 느낌을 줍니다.
도입부 영상에도 보여줬듯이, 계왕과 미래에는 죽고 없는 오공의 퓨전된 모습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계왕의 패션과 유사한 느낌 이라던가 시간 반지,포타라 목걸이 같은 신의 템들, 여성스러운 몸짓등.
계왕계 복장의 느낌이 오리지널 서유기에 등장하는 삽화등에서 보여주는 중국식 복장의 느낌이란 점에서
오히려 서유기 오공에 가까운 느낌도 납니다. 템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묘한 매력의 블랙오공은 현재의 오공처럼 덜렁이거나 빈틈이 많은 모습도 아니죠.
바로바로 뭔가 행동해버립니다.
그래서 몰입감이 최고네요.
미래에서 트랭크스와의 대결때 악의 화신 같은 모습. 어디에도 오공의 인간미는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