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필살기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가메하메하죠.
거북이등껍질파동이었던가요.
우리 말로 더빙하면 에너지파.
저는 이 에너지파와 베지터의 겔릭포 혹은 파이널 플래쉬 등등의 차이점이 도대체 뭔지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결국은 에너지를 모아서 방출하는 셈이니 둘은 같은 기술이 아닐까 싶더군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보긴 힘들다? 뭐 이정도로말이죠.
나루토에서 나오는 나선환과 치도리는 서로 다른 기술인만큼 나름의 이론같은 게 있었는데 드래곤볼에선 이런 게 없었던게 아쉬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싸울때의 각각의 캐릭터들 간에 특색이 있는 움직임이랄까, 이런 게 전혀 없던 듯 싶더군요.
압도적인 파괴력과 스피드를 묘사하는 그 움직임 자체에 매료되었던 거지, 사실 따지고 보면 전부 같은 도장에 다닌 애들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동일한 움직임들이었죠.
이해는 갑니다.
복싱이라던가 혹은 유도라던가.
미스터사탄 정도급의 레벨만 되더라도 전혀 통하지 않는 기술들이니까요. (설정상 미스터사탄이 효도르보다 몇배는 더 강하다는 사실!)
결국 핵심은 단순하게누가 더 빨리, 누가 더 강하게 때리느냐가 될수밖엔 없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