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래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였던 란마에대해 아시는분?
저도 이 란마에대해선 꽤 오래전에 알고있었으나 설정이 너무 유치해서 시청하지는 않았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라디오에서 신해철이 란마에대해 이야기하며 키키덕거리는게 궁금해서 한번 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던 찰나 구할 수 없어서 잊어버렸던 작품인데 최근 토랭이를 구해서 보게되었네요.
화질도 예전보다 좋고 나름 집중하고 볼수있는 수준??
어째거나 .. 일본이나 중국과 다르게 한국은 지나친 설정에대해 대단히 거부감을 가진 종특을 보여줘서
문학작품이나 엔터테이먼트에선 다소 다양성면에서 부족한면이 있긴합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거나 혹은 중국의 무협드라마등 중국만해도 과한 코믹설정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지만 한국은 영화 괴물조차 찬반이 많았고 용산미군의 환경파괴를 이슈화
시킨 사례도 있었죠... 한국은 모든 좀 진지하고 심각합니다. 오로지 로코에서만 유례없는 과한 설정도
받아들이는 독특하지만 대단히 좁은 이해의 폭을 보여주죠.
이야기가 빗나가네요. 다시 란마로 돌아가서 이 란마를 그냥 좀.. 억지로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보자싶어서 봤더니 이것도 은근 볼만하네요. 나름.. 저학년 초등생의 꿈처럼 유아틱스런 면도있고..
그냥 고1학생이 아이로 돌아간 이야기같은 느낌의 정신연령???
여러분의 란마는 어떠셨나요?? 어설픈 현대애니보단 괜찮은것도 같네요.
단지.. 저 시대 애니들의 여성들 헤어는 정말이지.. 어쩜그리 한결같은지...
안보셧던 분이 계시다면 스포겸 약간 배경을 적어드립니다.
란마1/2 이란 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무술수련을 갔던 란마가 중국의 어느 곳에서 ...
각각의 샘마다 독특한 저주가 있고 그 샘에 빠지면 그 샘의 저주에따라 변하는 마을을 방문합니다.
예를 들자면 란마의 아버지는 판다가 빠져죽은 샘이기에 아버지가 빠져서 물에 젖으면 판다로 변신합니다.
그에반해 란마는 처녀가 빠져죽은 샘이라서 란마는 물에 젖으면 십대 여자아이로 변합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은 두 사람 모두 따뜻한 뜨거운물에 젖는 것.
그렇게 아버지들간에 맺어진 란마와 여주인공사이 약혼이야기가 란마의 설정이 어우러지며 벌어지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