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 초반은 "자 추리를 시작해볼까?"에 돌입하기 전 떡밥을 마구마구 푸는 단계입니다. 건너뛰면 이해나 감동이 많이 떨어지니 건너뛰는건 비추구요. 힘드시면 참고 인내하면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상성이 맞지 않는거라..
초반은 중2병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에 헛소리에 현실이 시궁창인 캐릭터들의 일상물이죠.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도 아니고 여캐 서비스나, 특수스킬 필살기가 난무하지도 않아요. 초반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초반을 버티면서 보라고 하는 이유는.. 많은 떡밥들이 앞에 빽빽하게 깔려있는데.. 사건의 반전이 시작되면서 그것들이 하나하나 전부 연결되면서 엄청나게 몰입시키고 끝까지 쉴새없이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마지막에 카타르시스를 주는 엔딩 느낌표를 땅! 하고 찍어주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작품을 보고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와... xx이거 뭐야. 이런 애니도 있나.. 소름!!'
'왜 이런 작품을 왜 안봤지? 개쩔게 재미있네. 우아아우아우.. 추천추천~!!'
그래서 초반을 버티면서 보라는 추천도 있고 뭐 그런 작품입니다. 작화, 재미, 스토리 완성도, 반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흔치않은 좋은 작품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