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있었던 U-16때 일본을 2대0으로 이겼던 게 생각나 왠지 모르게 웃겼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던 애들을 대표로 뽑지 않고 완전히 축구라고는 모르는 생초짜인데도 자기 분야에서 일류라는 이유만으로 뽑힌 거 같은데.
이건 이것대로 현재 노력하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고 열심히 훈련하는 축구 꿈나무들을 향한 빅엿입니다.
노력 그까이꺼 아무리 해봐도 재능甲인 애들한텐 안된다고 대놓고 말해주는 겁니다.
더 어이없는 건
축구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 8명이나 낀 팀에게 한국이 져버립니다. 무려 예선 1차전에서.
아무리 판타지 애니라고 해도 그렇지,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도 그렇고...
결국 이런 걸 보고 자란 애들이 나중에 현실과 맞딱뜨렸을 때....
'우린 진심 아니었다능~'
라는 소리나 지껄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