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렸을 때, 봤을 때는
그렇게 하야토가 좋고 멋지고 주인공은 저래야지. 먼치킨 짱짱 거리면서 봤는데.
언제적부터는 먼치킨이 참 와닿지가 않네요.
이미 그걸 느낀 시기가 사회생활 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느꼈던것 같은데.
SAGA 이후의 하야토에 대해서는 뭐랄까 좋고 멋지고를 느낀다기보단
부럽고 질투나고. 그래서 인지 웬지 까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ㅎㅎ;;
( 부자 여친에, 여친도 이쁘고, 맨날 1등하는 재능에.. 하야토 자신도 멋있게 잘컸음. )
SAGA 이후로 나온 리프팅 턴을 볼때면,
이건 뭐 어린아이조차도 공중에 뜬다고 앞 지를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다고 할 정도니.
덕분에 SIN 이 떡하니 한국에 뒷구멍으로 나왔을 때는 마지막 장면에서 굉장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하야토가 카가의 대결 장면에서는 언제나 라스트 보스 스테이지의 BGM처럼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배경음이 깔리고, 마지막에 카가가 하야토를 앞지르는 장면에서는 진짜 이 장면만큼 멋진 장면은
사이버 포뮬러 내에선 없을거다 라고 장담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사용하는 부스터는 진짜..
다시보고 또는 그 장면만 때놓고 봐도 막 가슴이 뭉클뭉클 합니다.
요새는 AI(인공지능) 가 많이 화제가 되고 있고. 알파고도 나왔고. 지금 시대에 사이버 포뮬러가 나온다면
하야토 Vs 알파고 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요즘 각종 게임에서는 헬퍼 사용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과연
아스라다와 오우거가 경기에 허용이 될런지..
실제 F1도 사람과 사람과의 대결이 목적이 아니라. 기업들간의 기술력 대결이 목적이니만큼
미래에는 AI(인공지능) 나 헬퍼도 인정이 될수 있을 가능성도 영 없지만도 않을것 같네요.
여튼 결론은... 나이 드니까 먼치킨이 점점 정이 안간다는 거...
다만 다스베이더는 마음에 듭니다 깔깔깔..
천재인데 악역이라는 점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