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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31 17:21
[기타] [분석]탕구트족은 북방계가 아닌 서장계(티벳계)입니다.
 글쓴이 : kiyoke
조회 : 8,085  

西夏1.jpg
西夏2.jpg

西夏3.jpg


상기의 사진들은 서하(탕구트족)의 영역도


8世紀アジア2.JPG

당시 탕구트족이 서하를 건국하기 전 8c경의 지도
11c世界圖.jpg


바로 위는 11세기경 세계지도


위의 지도들을 분석한 결과 서하(탕구트)족의 영역은 하나같이 똑같죠.

탕구트족이 북방유목민이라면 왜 영역이 이것밖에 안될까요?

탕구트족은 확실히 티베트계이며 농경민족이라는걸 알수있죠.

북방유목민족들이 세운 왕조들은 하나같이 영역이 방대한데

이에 비해 탕구트족은 작기만 합니다.

바로 탕구트족은 지나-티베트족이며

유목민,북방쪽과는 하등 관련이 없는 농경정착민들이죠.

タングート族.jpg


그리고 이 사진은 탕구트족 전사 입니다.

전형적인 농경정주민의 복장입니다.

西夏文字1.jpg

그리고 탕구트족이 서하를 건국하고 나서 개발한 서하문자입니다.

기존 한자의 획수를 더해 뜻을 가미했죠.


西夏文字2.jpg


이것은 탕구트족 문자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이르다 의 뜻을 가진 글자의 부수아직 하지 않다 라는 뜻을 가진 글자의 부수가 서로 결합되어 짧다 라는 형용사를 탄생시켰습니다.

즉 탕구트족 문자를 보아하건데 한자와 상당히 닮아있으나

획수는 많으며,부수+부수가 결합하여 새로운 동사나 형용사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글자임을

알 수있죠.

한글처럼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서 한 글자가 되듯이 말이죠.

참고로 한글창제할때 탕구트문자,여진문자등을 많이 참조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탕구트족이 북방계가 아닌 지나-티베트계이지만

북방과 티베트 사이의 경계(현 감숙성)에 놓여 있어

여러 문화를 흡수 탄생시켰습니다.

그 결과 원래 농경민족 이면서도 북방의 스타일이 좀 있는

혼합형민족인 셈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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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국 14-12-31 17:26
   
잘보고갑니다
현시창 14-12-31 19:15
   
유목민 제국은 거대한데, 탕구트(서하)는 그렇지 않으니 농경민족이다란 주장이군요.
뭔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가는데요. 농경민과 유목민을 구분하는 건, 땅 크기가 아니라 해당 민족의 경제적 기반이 어디있는가?일 텐데요?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렇지만 감숙성, 산서성 북부 일대는 절대 농경으로 먹고 살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서하의 주된 수입원이 송으로부터의 세폐와 중개무역입니다.(그러나 가장 큰 수입원은 송에 대한 약탈) 식량자원은 유목 및 오아시스 농업이며. 산서성 북부 일대의 극히 일부분 지역만이 농경지대였으나, 금의 성립 이후 이곳도 피폐해졌습니다. 간단히 말해 국가의 핵심이 감숙성의 오아시도 도시 혹은 강이 흐르는 몇몇 도시에 한정합니다. 땅에서 부가 나오는게 아니라, 무역로에서 나오고, 그 무역로를 지키는 칼끝에서 나오죠. 이건 아주 전형적인 유목제국 스타일입니다.

즉, 서하국의 처음부터 끝까지 유목활동과 상업활동이 주된 경제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보통 이런 민족과 국가를 두고 유목국가라 합니다. 또 유목국가의 주된 특성 역시 군제의 중심이 기병에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도 서하의 주력은 기병이었습니다. 그것도 티베트 계통에 영향을 강하게 받은 군제의 기병중심군입니다. 심지어는 그 티베트와도 전법이 틀렸습니다. 티베트(토번)제국의 군대는 말을 기동수단으로 삼았을 뿐인 중장갑 보병이지만 서하는 끝까지 기병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땅이 안 넓었느냐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당시 서하의 상황이 몽골처럼 널널한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건국초기부터가 끝판왕 토번과의 투쟁입니다. 그 위로는 토욕혼이 있었고. 여기서 살아남고 보니, 위에는 요나라가, 옆구리엔 송나라가, 그 아래엔 토번이 버티고 있는 형세입니다. 박쥐짓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몽골을 그 위치에 둬보십시오. 그렇게 폭발적으로 성장이 가능한가.(몽골이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금이 남송과의 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으로 조선과 명이 동시에 쇠퇴해 견제받지 않은 여전족이 흥기한 것과 마찬가지죠.)

요한테 세폐를 바친 이후, 송이 남아도는 국력을 서하와의 대치국면에 집중하는데, 이때 산서성에 배치한 병력 규모가 50만입니다. 상시 30만 이상의 병력으로 매년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옆엔 20만의 요나라 그후엔 금나라군이 지켜보고 있고, 아래엔 썩어도 준치 토번이 10만 이상의 병력으로 배때지를 노리고 있고, 서쪽으론 동요 제국이 15만 이상의 병력으로 금싸라기땅을 노리고 있었죠. 확장? 그건 몽골 아니라 징기스칸 할에비라도 못합니다.
없습니다 15-01-01 13:29
   
서하는 황하유역을 장악한뒤 비옥한 땅을 이용해 농경도 하고 석염도 생산해서 주요 교역자원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오도로스 남쪽의 광활한 목초지를 이용한 유목민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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