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이 기간 해운대를 찾은 동남아계 피서객은 전체의 10%를 웃도는 30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됐다.
문제는 이들이 일정한 숙소를 정하지 않은 채 해수욕장 잔디나 백사장에서 사나흘 동안 노숙을 하며 기초질서를 어기는 경우가 많아 국내 피서객들과의 문화적 마찰이 생긴다는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피서를 온 외국인 근로자들 중 적지 않은 사람이 며칠 동안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며 노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모습을 본 내국인 피서객들의 불만이 접수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휴가 집중기인 지난해 8월 1월 하루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등 성추행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관할 해운대구청은 동남아계 외국인 피서객들을 포용하려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인권의 벽에 부딪혀 번번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만을 위한 상황실 설치와 해당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을 이용한 계도 활동, 파라솔 설치구역 지정 등의 방안을 계획 또는 실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해야 했다.
결론은 내국인은 해운대 가지말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