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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2 15:20
[기타] 발해사를 그외의 역사로 치부하는 인간이 역사전공자?
 글쓴이 : 칼리
조회 : 2,955  

 눈팅만 하다가 발해사를 그외의 역사로 치부하는 인간이 역사전공자라고 해서 한번 써 봅니다.

 발해는 중국사도 한국사도 아닌 그외의 역사다라고 치부하는데, 이렇게 되면 중국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중국사를 이야기할때 이민족의 노예생활을 하더라도 중국사로 인정해 주는게 보편적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몽골을 제외하고는 중국 한족을 지배했던 만주족의 국가 자체가 없기 때문이죠.

 발해를 중국사도 아니고 한국사도 아니라고 한다면 결국 발해는 만주사의 영역으로 치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남북조시대와 수,당(선비계통), 금, 요, 원, 청 등 중국사는 걸레수준이 되죠. 금, 요, 원, 청 등이 한족과 동화감을 가졌다고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발해의 역사를 기타 역사로 치부한다면, 위에서 열거한 국가들은 어떻게 논할 건지 궁금하군요.

 발해는 기본이고 고구려까지 호시탐탐 노리는게 중국놈들이고, 만주사를 들먹이면서 중국과의 차별화를 두는게 일본사학자들과 그 후예들인 친일사학자들이죠. 그리고 우리 역사학계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그 쪽바리 사학자들에게서 배운 이병도 같은 경성제대(서울대) 출신의 사학자들이 주류를 형성한 것입니다. 전 민족주의 사학이 주류를 형성했다는 글에 어의가 없네요.

 중국놈들이 발해사뿐만 아니라 고구려사까지 호시탐탐 노리는데, 진짜 한국역사학을 전공하는 분인지 모르는 분이 발해사를 기타역사라고 주장하는걸 보고 한심해서 글을 써 봅니다.

 발해사는 우리의 역사가 분명하니깐 헛소리는 집어치우시고 역사전공하신다면 그냥 다른 전공으로 전향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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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12-06-02 15:29
   
이병도씨가 역사학계의 주류가 아니라고 주장하시진 마십시요. 경성제대의 명맥을 이어받은 서울대에서 오랜기간 교수생활 하면서 학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깐요. 그리고 이병도씨는 분명히 친일 식민사학의 근간인 사람입니다. 스승 자체가 쪽발이이니 이는 어쩔수 없겠지요.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친일식민사학이라는 내부의 적까지 상대해야 하는게 우리 역사의 현실이지만, 발해사는 우리의 역사가 분명합니다.
hitparader 12-06-02 16:01
   
1990년대 초 고등학교 시절 국사선생님께서 늘 욕을 입에 달고 사셨죠. 일본놈들한테 배우 역사학자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다 말아먹고 있다고....
세엠요 12-06-02 17:01
   
지금도 서울대에서는 이병도 계열의 역사학자들이 주류이고, 미대도 김기창 계열의 제자들이 주류죠. 그것을 지적했던 김민수 교수는 짤렸다가 ... 오랜 소송 끝에 겨우 복직을 했습니다.

김민수 교수 복직 결정이 나자, 지금 서울대 미대 교수들 전원이 사표를 냈다죠?
그렇다면 서울대 미대 교수는 거의가 친일계열이라고 봐야됩니다.

지금은 정부도 친일이 주류 아닌가요? 정신대, 강제징용을 해서 강제노동을 하게한 전범기업인 미쯔비시에게 아리랑 3호를 쏘아올리게 한 것이 현 정부입니다.
집돌이 12-06-02 19:02
   
중국은 원나라도 자기역사로 알고있으니까요.

역사를 땅을 위주로 배운다면 말이안되죠.

미국에서 인디언의 역사를 자국역사라고 배우지않습니다.

정통성을 잊지도않고 한족에 녹아들어갔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중국입니다.
     
칼리 12-06-02 19:24
   
원나라는 몽골이라는 국가가 엄연히 있는데도 짱개들은 자국역사로 치부하죠.

쉽게 우리 일제강점기나 마찬가지인데도 말이죠.

짱개들의 최근 역사인식에 의하면 악비가 충군애국지사가 아니게 되죠. 금나라의 중원 통일을 방해한게 되버리니.
shantou 12-06-04 00:20
   
발해사 관련해서 정확히 아시려면 유득공의 발해사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발해사 연구한 연구서적도 많이 있습니다.대형서점가시면 구매할수 있을거에요
mymiky 12-06-04 01:20
   
우리나라는 제자가 스승말에 토달면 안되고, 스승을 감히(!) 뛰어넘으면 안됨..-.-;
스승이 하늘이고, 스승의 말씀은 바꾸면 안되는 절대반지의 것임. ㅋㅋㅋ
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다고 해도, 속으론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내 스승님이 그렇다면 그런것임..
물론, 예전보단 스승의 권위가 추락중이라고 할지라도, 집단 파벌이란거,, 무시못하지. 암.. ㅋㅋㅋ
gagengi 12-06-06 11:20
   
발해가 한국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금나라 청나라도 한국사입니다.
발해의 구성원이 고구려유민과 말갈인들이었듯이, 금나라의 구성원도 신라왕족과 발해왕비족 그리고 말갈족이었습니다.  발해가 대조영이 고구려유민을 이끌고 나라를 세웠듯이, 금나라도 김함보가 신라유민들을 이끌고 발해와 말갈족과 연합하여 나라를 세웠습니다.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오쌍 12-06-07 14:23
   
이제봤네요, 여기에 답변하겠습니다.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흑백논리에 찌들어서 전혀 앞뒤구분없이 욕하는군요.

물론, 한국역사가 입장에서 제 말은 미치고 펄쩍뛸노릇일수있습니다.
저를 그렇게 욕하는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발해사가 한국사임을 포기하는것은 중국과의 역사분쟁에 있어
접고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일단 북조-수-당은 한족과 이민족이 동등한 위치에 서있었기 때문에 논외입니다.

요-금-원은 중국에서 침투왕조라는 이름으로 중국 역사가들이 자기역사로 넣으려고 계속된 노력을 했고, 저는 이 나라들이 중국의 역사라고 전혀 생각지 않지만, 보통 중국사로 봅니다. 중국역사가들은 속지적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려 하는 것이고 그것이 동북공정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청은 조금 다릅니다. 만주족들이 자기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지만 만주족들은 중국 본토에서 소멸되어버렸습니다. 문화도 완벽한 한족이었고 청은 한족의 만주족흡수를 증명하는 나라이지요.

요는 거란사, 금은 여진사, 원은 몽고사(한국이 일제의 한국침탈이라 굴욕적으로 보듯이 중국 또한 중국사에서 쓸 때 몽고의 중국강점이라고 역사로 써야합니다. 거의 식민지배나 다름없이 몽고에게 한족이 여지없이 당한 굴욕적인 역사이지요)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일제강점기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일본역사에 전부 기록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까지가 제가 배운 내용입니다.

중국은 속지적(지금 자기땅이니까 이 땅에 있는 역사는 모두 내꺼)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것이고, 한국은 속인적(당시 그나라 사람들이 이 땅이 니네역사 아니래) 관점에서 역사를 보기 때문에 마찰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러나 속지적 관점이 말도안된다고 부정했을때도 발해를 한국사로 당당하게 끌어오기는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속인적 관점에서 과연 발해가 그렇게 생각했는가? 에 대한 논란이 현 학계에서도 불꽃튀죠. 발해이후 아무도 발해를 언급조차 안했고 전혀 인식에 없었는데 이게 가능한가? 라는게 제입장입니다.

한편 고구려는 속인적입장에서 봐도 속지적입장에서 봐도 한국사가 맞으니 중국이 뻘소리하는게 맞습니다. 발해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렇다면 제3 역사가들(유럽-일본-미국 등)의 내용을 보면 발해는 보통 만주사로 보고있지요. 뭐 딱히 중국사라 할 근거도 한국사라 할 근거도 확실치 않으니까요. 그래서 올린것이지, 저를 무슨 친일이다, 식민사학의 잔재를 받았다 이런식으로 매도하지 마시고

역사학 말고 다른일 찾아보라? 이건 글쓴님의 관점이 절대 맞으니 내 말만 믿으라 이걸로 들리네요,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데 말씀대로라면 발해를 한국사로 안보는 여러 전문가들은 다 다른일 알아봐야겠군요.

너무 논리가 같잖아서 답변하기도 짜증나네요.
오쌍 12-06-07 14:41
   
만주사는 식민사학의 잔재라는 내용이 포함되니
요금이 만주사라는 내용은 정정하겠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요 - 거란족 역사
금 - 여진족 역사
발해 - 다민족 통합정권
고구려, 고조선 - 한국 역사
발해와 고구려-고조선의 차이는
가까운 후세 사람들의 역사인식차이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
특히 삼국유사에서는 먼시대의 고조선조차 다루었으면서
가까운시대의 발해는 안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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