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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9 03:00
[중국] 중국에서 삼성전자 안 사면 한국은 망한다
 글쓴이 : 천하무적
조회 : 5,971  







“문화 정도는?”

 “중상(中上).”

 “뭐? 중상학교? 학교 어디 나왔냐고?”

 “대학원.”

 “대학원이 뭐야, 그냥 대학으로 해.”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으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중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하다 중국 국가안전청에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영환(49)씨가 억류된 지 17일로 51일째다.

 기자에게 김씨의 중국 억류는 남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북·중 접경지역을 취재하다 공안당국에 억류돼 4박5일간 조사를 받았다. 당시 중국 공안은 고압적인 태도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조사했다. 김씨 역시 더 가혹한 환경에 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20일 중국 난핑(南平).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함경북도 무산지역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장갑차가 취재진 앞을 가로막았다. 장갑차에서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군인 6명이 순식간에 뛰쳐나와 취재진에게 총구를 들이댔다. 목이 말라붙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군부대로 옮겨져 1차 조사를 받고 허룽(和龍)시 공안(중국 경찰)으로 넘겨졌다.

 ◆공포 분위기 조성=군부대에선 저녁은 제때 줬다. 땅콩 볶음과 야채 볶음이었다. “한국에선 잘 먹을 텐데 우리가 먹는 게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권했다. 취재진을 넘겨받기 위해 온 공안의 분위기는 확 달랐다. 10여 명이 식당 의자를 발로 툭툭 차며 들어왔다. 처음부터 고압적이었다. 모두 조선족으로 우리말을 구사했다.

 조사는 공포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1시간이 넘도록 아무 말도 시키지 않았다. 먼저 질문을 해도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다 1명씩 격리 심문실로 옮겨져 조사를 받았다. 1층의 조사실에 들어서는 순간 왜 중국인들이 공안이라고 하면 벌벌 떠는지 알 수 있었다. 공안(公安)은 취재진의 눈을 공안(恐眼)으로 만들었다.
 
 가로 3m, 세로 7~8m가량의 심문실엔 의자가 놓여 있었다. 5㎝ 굵기의 둥근 나무로 만든 의자의 양쪽 다리엔 수갑이 달려 있었다. 또 의자 한쪽엔 로프가, 다른 한쪽엔 쇠사슬이 걸려 있었다. 방 한쪽 옆엔 부러진 각목, 그리고 의자 앞엔 피라도 닦으라는 용도의 두루마리 휴지….

 심문실은 모두 방음벽이었다. 의자 하나가 공포 그 자체였고, 두루마리 휴지가 그리 두려운 적도 없었다. ‘내가 저기에 앉게 될까, 고문을 당할까’ 등 심문실 안으로 들어서는 두세 걸음 동안 온갖 공포감과 상상이 펼쳐졌다. 내가 아는 게 뭘까, 저들에게 여기서 무엇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다. 다행히 조사는 입구 책상에서 진행됐다.

 ◆조선족 조사관들의 반한 감정=중국 공안엔 한류란 건 없다. 조선족 조사관들의 투박한 반한 감정이 그대로 풍겨났다. 시종일관 반말이었다. “한국이 잘산다는데 중국은 9년간 의무교육을 하고 먹는 문제를 해결했다” “중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 “중국에서 삼성전자 안 사면 한국은 망한다”…. 비아냥의 연속이었다.

 새벽 1시가 지나자 내일 조사하자며 잠자리를 마련해 줬다. 물도 나오지 않고, 널빤지 침대가 놓인 유치장 수준의 뒷골목 여인숙이었다. 여인숙 주인은 취재단의 일거수일투족을 노트에 기록했다.

 다음 날 조사관들은 취재진을 스파이로 몰고 갔다. 기자를 가장해 정보를 캐려 한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조사도 심문실이 아닌 안전부(우리의 국정원 분소)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도 역시 부러진 각목이 놓여 있었다. 공포감을 부추기는 소품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떨리는 몸을 다잡을 순 없었다.

 사방이 흰색으로 칠해진 사무실에 2시간여 앉혀 놓고 아무 말도 시키지 않았다. 그러다 “당신들의 행동은 한국에서는 합법일지 몰라도 중국에서는 간첩죄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기소할 준비가 다 됐다”며 윽박질렀다. 완강히 부인하자 “이러면 재미없어”라며 고함도 쳤다. 당장 기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취재기자임을 감안한 듯, 구타와 고문은 가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 보도에 민감=취재진 억류 사실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자 공안은 신경질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다 시간 끌기에 들어갔다. 유치장에 갇혀 있다거나, 단둥에서 출발했다거나, 우리 때문에 단속이 강화돼 탈북자들이 검거됐다거나 하는 억측 기사가 문제가 된 것이다.

선양(瀋陽) 영사관의 영사가 면담을 온 뒤부터 공안들의 태도는 확 달라졌다. 숙소도 공안 아파트 한복판에 있는 모텔급으로 옮겨줬다. 식사도 맛있는 것을 사 먹으라고 했다. 우리 외교관의 영향력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399/8216399.html?ctg=1000&cloc=joongang|home|newslist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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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샣이 12-05-19 03:10
   
천년식민지 원주민들은 삼성 살 자격도 없다. 사지마라.
mymiky 12-05-19 04:43
   
중국인이 진정한 인간이 될려면, 고작 9년간 의무교육으론 안될텐데-.-;;
게다가, 삼성 안 사고 싶으면 안 사면 되지 ㅋㅋㅋ 별거다..;;
니들 아니라도 팔데 천지임..
월하낭인 12-05-19 05:00
   
- 저 놈들을 잡아다가 내가 먹었던 물 먹이고 싶네
     
삼촌왔따 12-05-19 10:56
   
코로먹이는거 추천합니다....
무명씨9 12-05-19 06:18
   
축생 조선족이 어디가나...이럴줄 알았다.
종달새의비… 12-05-19 06:27
   
조선족은 북한사람에게도 남한사람에게도 후레자식 같은놈 이네
기자도 개독 스럽게 나대지는 말자 가지말라는곳에 뭐더러가
mainniruki 12-05-19 07:30
   
한국기업 진출 많이 해 있는 데 전부 철수라도 하면 고용 된 노동자들 다 굶을 낀데.......

누구 때문에 밥이라고 먹고 있는 줄 아냐?..........
밥사랑 12-05-19 08:55
   
ㅉㅉㅉ조선족들..
소악녀 12-05-19 09:02
   
주제파악도 못하는 조선족이... 시건방지게
파스포트 12-05-19 09:08
   
조족들 마인드가  보통 저정도임,    뭐든지 우리중궈 쵝오다  해  이지요  ㅋㅋㅋㅋ,미안하지만 짱국없어도 사는대 아무  지장없음,  13억이 먹고살려면 힘들지 ㅉㅈㅈㅈㅈ
대당 12-05-19 11:11
   
북한을 취재하는데 왜 스파이?
그리고 그걸 왜 중국이 간섭인지?
지네나라 스파이짓 한것도 아니고?
하여간 머리에 든거 없는것들이 허세 피우는거 좋아하고 그게 무슨
큰 자랑이라고 생각하지요
비웃음 거리라는걸 생각못하고 열등감이 크기 때문에 맨날 고기반찬 먹는다 자랑에
큰 건물 있다고 자랑 그냥 겉치레만 포장하면 대단해 보이는줄 착각하지요
우리는 이렇게 대단하다 말로 백날 지껄여봐야 이미 그렇게 지껄이고 있는거 자체가
천박한 것입니다.
브로드쏘드 12-05-19 12:41
   
한국 역사상 최대의 비극...짱깨가 옆에 있다는 거.
서라벌 12-05-19 22:47
   
ㅈㄹ.. 언제는 지들이 사서썼던것 처럼 말하네. 니들이 짝퉁 만들어서 썼지 언제는 제대로된 정품 써봤냐? 그런 놈들이 몇이나 될까?
머리좋은놈 12-05-20 00:11
   
삼성 별로 마음에는 안들지만...
중국에 삼성전자 없으면 중국이 망한다에 한표.
쌀밥 12-05-20 00:30
   
아 짜증나는 좃족들
너끈하다 12-05-21 16:58
   
공안중에 젤 짜능나는 넘들이 조선족들이죠.
항상 돈 요구함.
조선족은 정말 답없음.
아는 분은 중국에서 죄를 짓고 북경에서 잡혔는데 조선족 공안놈이 600만위안(10억) 주면
풀어주겠다고 하면서 아니면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줄꺼라고 협박함.
다행이 큰 죄도 아니고 일행중 한명이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서 인계받고 한국으로 추방된 후
벌금형받음.
대략난감 12-05-21 17:32
   
한국이 망하면 니들 그런 제품 어디서 구경이나 하겠니
가생의 12-05-21 19:23
   
아 조선족 진짜 죽이고싶을 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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